[문화뉴스 박일희 기자] 31일 오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36·37대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양용모 신임 해군참모총장(대장)이 취임했다. 

신임 양 참모총장은 "맡겨진 일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임중도원'(任重道遠)의 마음으로 필승해군의 전통을 계승하며 '필승해군4.0' 구현을 위한 하나의 목표를 높게 할 것"이라며 "강한 교육훈련 및 정신무장을 통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해군문화 등 두 가지를 무겁게 하겠다"고 밝혔다.

해군사관학교 44기인 양 총장은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잠수함사령관, 한미연합군사령부 인사참모부장 등으로 근무한 잠수함 작전 및 정책 분야 전문가다.

이날 양 총장의 취임과 함께 36대 해군참모총장 이종호 제독(해사 42기)은 전역과 함께 40여년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했다.

한편 해군 예비역 단체인 해군충무회 강용남 중앙회장 등 회장단은 이날 현장에 참석해 신임 양용모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전역하는 이종호 전 참모총장에게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문화뉴스 / 박일희 기자 ilheeba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