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 디 엔드, 히로세 스즈, 마츠무라 호쿠토 주연
'장옥의 편지'부터 시작된 이와이 슌지 감독과 배우 배두나의 인연

사진=미디어캐슬 제공 / [주말 볼만한 영화] '키리에의 노래' GV서 이와이 슌지 감독과 배우 배두나 재회 
사진=미디어캐슬 제공 / [주말 볼만한 영화] '키리에의 노래' GV서 이와이 슌지 감독과 배우 배두나 재회 

[문화뉴스 김예품 기자] 영화 '키리에의 노래' 이와이 슌지 감독이 개봉 주 내한을 확정했다. 이와이 슌지가 감독을 맡고 아이나 디 엔드, 히로세 스즈, 마츠무라 호쿠토가 주연을 맡은 영화 '키리에의 노래'가 11월 1일 개봉했다. 4일부터 5일까지는 감독과 배우가 직접 영화에 대해 설명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GV(Guest Visit)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GV는 배우 배두나부터 김세윤 작가, 민용준 영화 저널리스트까지 다양한 게스트가 함께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영화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것을 예고한다.

 

줄거리

영화 '키리에의 노래'는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들려줄 감성 스토리이다. 나츠히코와 키리에는 연인 사이로, 대학 진학을 위한 공부 중 키리에가 임신을 하게 되면서 나츠히코는 고민에 빠진다. 그러나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키리에가 실종되고, 동생 루카가 나츠히코를 만나기 위해 그의 대학교에 찾아간다. 그러나 루카는 실어증 증세를 보였고, 오직 노래로만 말하며 정처없이 떠돈다. 

 

사진=미디어캐슬 제공 / [주말 볼만한 영화] '키리에의 노래' GV서 이와이 슌지 감독과 배우 배두나 재회 
사진=미디어캐슬 제공 / [주말 볼만한 영화] '키리에의 노래' GV서 이와이 슌지 감독과 배우 배두나 재회 

오는 4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될 '키리에의 노래' 메가토크에는 배우 배두나가 게스트로 참석한다. 이와이 슌지 감독과 '장옥의 편지' 이후 무려 6년 만에 재회하게 되어 관심을 모은다. GV 상영회 역시 전석 매진되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배두나가 출연한 '장옥의 편지'는 이와이 슌지의 작품인 '라스트 레터'와 이번 '키리에의 노래'의 서사에도 모티브가 되었다고 감독이 직접 밝힌 작품이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지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GV에서 “'키리에의 노래'는 배두나 배우와 함께 찍은 단편 영화 '장옥의 편지'에서 시작되었다. 그 영화를 조금씩 각색해 '라스트 레터'를 찍었다. '키리에의 노래'는 그 영화 속에 등장하는 소설의 이야기”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에 진행되는 메가토크는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이자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여러 차례 관객들에게 '키리에의 노래'를 소개한 김영우 프로그래머가 진행을 맡는다.

같은 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되는 GV에는 MBC 라디오 'FM영화음악 김세윤입니다'의 진행자이자 김세윤 작가가 모더레이터로 참석, '키리에의 노래'의 영화 음악과 영화에 대해 이와이 슌지 감독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것이다.

뿐만 아니라 5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GV에는 민용준 영화 저널리스트가 모더레이터로 자리한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적 세계관부터 '키리에의 노래'가 전하는 영화적 메시지에 대해 샅샅이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뉴스 / 김예품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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