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문화 가교 역할 톡톡히

[문화뉴스 주형준 기자] '2023 동반성장디딤돌' 연수자 스타비가 콘텐츠 활동 조회수 1억뷰를 달성했다.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걸그룹 스타비(StarBe)가 콘텐츠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해 주목을 끈다.  

스타비는 아벨, 케지아, 셸라, 첼시로 구성된 4인조 인도네시아 유망 걸그룹이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동반성장 디딤돌(Grow Twogether)' 사업의 연수 팀으로 선정되었고, 지난 8월에 입국해 한국에서 K팝 연수를 받고 있다. 

9월에는 신곡 '뱅(BANG)'을 발표했으며'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에 인도네시아 대표로 참여했다. 2004년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아시아 대표 종합 음악 축제'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지난 9월 8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펼쳐졌다. 

스타비는 그간 가꿔온 실력을 뽐내며 국내 데뷔 무대를 성공리에 가졌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문화교류를 통해 제작된 케이인니팝 '뱅(BANG)'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서 첫 무대를 선보였다. 한국어와 인니어의 조화로운 가사와 하드코어 힙합 컨셉에 걸크러쉬 매력이 더해진 '뱅(BANG)'은 한강을 사로잡았다. 스페셜 무대로 블랙핑크의 'SHUT DOWN'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올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수교 50주년을 맞은 해인 만큼 두 나라 사이를 오가며 민간 외교관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한국의 K팝을 몸소 배우고 느낀 스타비 멤버들은 앞으로 K팝의 선두 주자가 되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문화교류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스타비 멤버들은 8월 국내 입국 후 자유롭게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 생활을 전 세계에 공유했다. 한국문화체험, 한국음식 먹방, 댄스 챌린지, 한국 스타일링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스타비의 성과는 콘텐츠 지표로도 확인할 수 있다. '2023 동반성장 디딤돌' 공식계정(@GrowTwogether ·609,821뷰)과 스타비(@Starbeofficial· 35,573,554뷰)그룹 콘텐츠를 비롯해 각 멤버들의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SNS)콘텐츠를 합해 1억 뷰(17일 기준 102,807,339뷰) 를 돌파했다.

앞으로 공개될 한국문화체험 등의 콘텐츠를 통해 누적 조회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진흥원 정길화 원장은 "스타비가 자신들의 콘텐츠를 통해 한-인도네시아 문화적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스타비의 K팝 연수와 활동상이 가져온 긍정적 환류 효과는 사후 양국의 문화교류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스타비는 11월 중순 전후로 한국 연수를 끝마치고 인도네시아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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