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나리] 손흥민 다음 경기는 사제지간의 대결이 되었다. 토트넘 홋스퍼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첼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8승 2무 0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첼시는 3승 3무 4패로 12위(현재시간 4일 기준)에 머물러 있다.

두 팀의 최근 전적은 토트넘이 2승 1무로 앞서 있다. 

양 팀의 전력 비교에서 토트넘이 우세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고,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셰프스키 등 공격진의 활약이 돋보인다.

반면 첼시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수비진의 안정감이 떨어져 있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중요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3일(한국시간) 포체티노는 토트넘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토트넘과의 재회에 대해 매우 특별한 감정을 표현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뤄냈고, 그곳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는 첼시의 감독으로서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의 상승세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첼시 역시 미래를 위해 재건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토트넘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첼시가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이라는 점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손흥민을 막는 것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첼시 수비수들이 막아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토트넘에서 잉글랜드 선수들을 많이 기용했던 것처럼, 첼시에서도 잉글랜드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는 7일 오전5시 토트넘 핫스퍼 경기장에서 첼시와의 경기이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