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GTX 동탄역에서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 개최
출퇴근자, 청년 위한 열차 요금 대폭 할인할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문화뉴스 이유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에서 광역교통과 관련한 국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내년 3월 개통을 앞둔 GTX-A노선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GTX 열차 안에서 수도권 지역 주민, 전문가 등과 광역교통 문제의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행사에는 동탄 신도시 주민을 비롯해, 인천, 파주, 서울 등 수도권 각 지역에서 온 주민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실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GTX 사업 일정을 앞당겨 수서역에서 화성 동탄역까지 향하는 'A노선'은 내년 3월 개통,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가는 'C노선'과 인천대입구역에서 남양주 마석역으로 가는 'B노선'은 각각 연말과 내년 초 착공하게 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GTX 노선을 따라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정부의 그간 노력과 성과를 보고했다. 기존 GTX 노선의 연장과 새로운 GTX 사업들의 신설 추진 방안을 연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동북부, 서남부의 이동시간을 최대 75% 단축하고, 광교에서 호매실로 향하는 신분당선, 대장홍대선 등 신규 광역철도 사업도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방 대도시권에도 촘촘한 광역철도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내년 대구권 광역철도를 시작으로 태화강-송정 철도, 충청권 1단계 철도를 개통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통령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K-패스를 도입해, GTX 등 출퇴근 교통비 부담을 대폭 완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대통령은 GTX-A 개통 준비에 매진하는 현장소장 등 공사 관계자와 GTX 기관사 등 열차 시 운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점검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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