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필하모닉 멤버 13인

사진 = 필하모닉 앙상블(빈필하모닉 멤버 13인) 2024 신년음악회 포스터
사진 = 필하모닉 앙상블(빈필하모닉 멤버 13인) 2024 신년음악회 포스터

[문화뉴스 배유진 기자] 오케스트라 예술이 가진 빈 필하모닉 사운드만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필하모닉 앙상블'이 개최된다.

오는 1월 7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핵심 현역단원으로 구성된 빈 필하모닉 멤버 앙상블이 1월 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무지크페어라인에서의 2024 신년 콘서트(New Year’s Concert)를 마치고 곧바로 갖는 무대다.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4년 만에 열리는 2024년 신년음악회는 세 번째 서울 공연으로, 현지 공연 이후 한국을 곧바로 찾는 것은 매우 이례적 공연사례로 평가된다. 

세계 최정상인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842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칼 뵘, 카라얀 등 전설적인 거장들과 협연한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이다. 특히 매년 1월 1일 정오에 세계 최고의 명성을 가진 지휘자를 초빙하여 빈 필하모닉 신년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의 전통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예술로 극복하려는 의지로 굳건히 이어왔다. 또한,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5,000만 명이 시청할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 프로그램으로도 높은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리니스트 슈켈첸 돌리(Shkelzen Doli)가 2013년 창단한 필하모닉 앙상블은 현악 파트 5명, 목관 파트 4명, 금관 파트 3명, 타악기 파트 1명, 총 1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엔나 특유의 전통적인 구조와 주법, 그리고 구식 악기 자체에서 나오는 부드럽고 풍성한 소리의 명품 연주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2024년 신년을 맞이해 활기찬 요한슈트라우스 왈츠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신년음악회의 감동 그대로 서울에서 재현된다.

문화뉴스 / 배유진 기자 press@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