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욱 작가 희곡집

[문화뉴스 강기호 기자]   순국열사 유관순 서거 100주년 기념 창작 연극 <유관순 9월의 노래> 희곡이 수록된 오광욱 작가의 희곡집  '국가보고서' 출판사 (연극과 인간)가  발간되었다.

연극 <유관순 9월의 노래>는 뮤지컬 배우로 우수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다해와 린지가 열연했던 작품이다. 유관순 열사를 주제로 한 영화 시나리오나 여러 단체의 창작 공연들은 꾸준히 있었으나, 이처럼 공식적인 희곡집으로 출판한 작품은 처음이다.

<유관순 9월의 노래>는 열사의 일대기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 아니라, ‘유관순 열사 유골 발굴’이라는 극적 상황을 끌어와 현대판 친일파, 개인과 나라의 관계에 대해 고찰하게 한다.

'국가보고서' 에 함께 수록된  임정 ,  백제 위례성 너머로의 기록,  백제 나라, 그까짓 거

  세 작품 역시  있는 그대로의 과거 역사 과거의 인물을 조명하지 않고 동시대적 고민과 사유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극적 상상을 가미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작가 오광욱은 제6회 윤대성희곡상을 수상하였으며 연출가로 연극  덕혜옹주,  17번,  스파르타의 불구아이, 사법살인 59 죽산 조봉암,  보이체크 등을 공연하였다. '국가보고서'는 충청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문학예술지원 사업에 선정 후원으로 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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