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의 지휘 아래 이강인, 조규성, 손흥민 등 주요 선수들의 골로 대승

(사진=연합뉴스)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골을 넣자 김민재가 끌어안고 있다. 2023.11.16
(사진=연합뉴스)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골을 넣자 김민재가 끌어안고 있다. 2023.11.16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경기 2023년 11월 16일 대한민국 싱가포르
결과: 5:0 한국 승리

득점85분 이강인 68분 황의조 63분 손흥민 49분황희찬 45분조규성

[문화뉴스 고나리] 서울, 2023년 11월 16일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을 향한 여정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조규성(미트윌란), 손흥민(토트넘) 등이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강인은 전반 44분에 조규성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경기의 흐름을 바꿨고, 후반 40분에는 직접 승리의 쐐기를 박는 골을 성공시켜 경기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조규성은 전반 44분에 이강인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로 마무리하며 싱가포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그의 A매치 8호 골로 기록됐다.

후반 4분 만에는 황희찬이 조규성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추가했다. 후반 18분에는 손흥민이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로 싱가포르의 골망을 흔들었고, 이는 그의 A매치 2경기 연속 골이 되었다. 이어 후반 23분 황의조가 페널티킥으로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4골에 만족하지 않고 정신없이 싱가포르 골문을 두드리던 한국은 후반 40분 이강인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한국이 5-0으로 승리한 뒤 한국 선수들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3.11.16
(사진=연합뉴스)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한국이 5-0으로 승리한 뒤 한국 선수들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3.11.16

 

한국의 다음 경기는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2차 예선 2차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승리를 발판으로 더욱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지난 10월 튀니지,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도 각각 4-0, 6-0으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싱가포르를 비롯해 중국, 태국과 C조로 묶였으며 2위 안에 들면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3차 예선에 진출한다.

클린스만 감독의 지휘 아래,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으로 구성된 최정예 공격진은 이번 경기에서 그들의 클래스를 여실히 보여주며 한국 축구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승리를 통해 본선 진출의 강력한 후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 경기인 중국과의 2차 예선 2차전에서도 이번과 같은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이번 대승을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세계에 과시했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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