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i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기준 국어의 1등급 컷은 원점수기준 화법과 작문 87점, 언어와 매체 85점이다. 메가스터디는 화작 88~89점, 언매 83~84점을,  종로학원은 화작 86점, 언매 84점을 1등급 커트라인으로 예상했다.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 예상치는 146~149점으로 작년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었던 134점에 비해 10점 이상 높은 점수로, 이번 수능이 매우 어려웠음을 의미한다. 역대급 '불국어'라고 불렸던 19수능과 22수능의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150점, 149점이었다.

수학은 EBSi 기준 확률과 통계 92점, 미적분 84점, 기하 90점이 1등급 커트라인이다. 메가스터디의 예상 1등급컷은 확통 91~92점, 미적 82~83점, 기하 88~89점이고, 종로학원의 예상 커트라인점수는 확통 90점, 미적 88점, 기하 88점이다.

수학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예상된다. 작년 수능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작년 수능에 비해 조금 더 어려워진 난이도로 '불수학' 기조가 계속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수능은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처음으로 적용된 수능이다. 그러나 킬러문항이 사라진 대신 전반적인 난이도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등급컷과 표준점수는 예상치일 뿐이며, 정확한 성적은 12월 8일 배부되는 성적통지표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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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학수학능력시험] 2023 대비 킬러문항 없앴는데... '역대급 불수능'? 등급컷 원점수 변화 있을 듯

문화뉴스 / 허어진 기자 press@mnh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