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인' 파트2 17일 오후 9시 50분, 20회 방송
SBS '7인의 탈출' 17일 오후 10시, 최종회 방송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 '7인의 탈출'...지난주 시청률, 줄거리, 17일 이번 주 예고는? / 사진 = 연인 예고편 캡처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 '7인의 탈출'...지난주 시청률, 줄거리, 17일 이번 주 예고는? / 사진 = 연인 예고편 캡처

[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금요일 밤을 책임지는 두 편의 드라마 '연인' 파트 2, '7인의 탈출'의 지난 회 줄거리와 시청률, 이번 회 예고편을 알아본다.

MBC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드라마로, 지난 19회 방송 시청률은 11.6%를 기록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18회, 19회에서 이장현은 조선인 포로들을 구하려다 역도의 수괴라는 누명을 쓰고 죽음 위기에 처했다. 유길채는 시체더미 속에서 이장현을 발견, 죽을힘을 다해 그를 피신시켰다. 한참 사경을 헤매다 겨우 눈을 뜬 이장현은 안타깝게도 유길채를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유길채는 변함없이 이장현의 곁을 지켰고, 이장현에게 그와의 추억이 담긴 댕기와 은가락지를 건넸다. 

유길채의 노력 덕분일까. 은가락지를 바라보던 이장현은 기적처럼 유길채와의 기억을 되찾았다. “내가 그간 풍 맞을 짓 하진 않았지?”라고 유길채와의 추억이 담긴 말을 꺼낸 이장현은 이내 “미안해, 너무 늦었지. 정말 미안해”라며 유길채를 품에 와락 끌어안았다. 유길채는 이장현 품에 안긴 채 눈물을 흘렸다. 

제작진은 "17일 방송되는 20회에서는 조선 땅에서 마주한 이장현과 각화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서로 다른 감정,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의 만남은 이후 극 전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며 "남궁민, 이청아 두 배우는 이장현, 각화의 감정에 깊이 몰입하며 섬세한 열연을 펼쳤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종회까지 2회를 남겨 놓고 있는 MBC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 '7인의 탈출'...지난주 시청률, 줄거리, 17일 이번 주 예고는? / 사진 = 7인의 탈출 예고편 캡처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 '7인의 탈출'...지난주 시청률, 줄거리, 17일 이번 주 예고는? / 사진 = 7인의 탈출 예고편 캡처

SBS '7인의 탈출'는 SBS '7인의 탈출'은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와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 그리고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 16회 시청률 5.2%를 기록했다.

지난 16회에서는 민도혁(이준)이 각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모의 냉대를 참을 수 없었던 매튜 리(엄기준)는 민도혁을 나락에 빠뜨리기 위해 지금껏 판을 짰다. 그는 원래부터 자신의 것이었던 성찬 그룹도 되찾겠다고 심 회장(김일우)에게 선언했다. 매튜 리가 자신을 노린 진짜 이유를 알게 된 민도혁 역시 참지 않았다. 

매튜 리의 본모습을 폭로하겠다는 민도혁의 복수가 시작된 가운데, 악인들 사이 지각 변동도 일어났다. 매튜 리와 금라희는 방칠성의 돈을 두고 갈라설 위기에 놓였다. 

민도혁의 편에 서는 자들도 생겨나고 있다. 자신과 심준석 사이의 아이, 노한나(심지유)의 존재를 알게 된 한모네(이유비)는 미쉘(유주) 감독에게 도움을 청했다. 노한나를 쫓는 매튜 리 부하들로부터 도망갈 시간을 주라는 것. 미쉘은 동생 송지아(정다은)를 죽인 자 역시 심준석이니 그자와 싸울 시간을 달라는 한모네를 도왔고, 노한나가 죽은 것처럼 상황을 꾸몄다. 

그런가 하면 노팽희(한보름)의 안전을 담보로 매튜 리의 편에 섰던 양진모(윤종훈)는 완전히 뒤돌아섰다. 성찬 그룹 서버 비밀번호를 알기 위해 심 회장을 찾은 민도혁을 도운 양진모. 그 역시 K(심준석)를 향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17회에서는 악인들의 최후 발악이 그려진다. 매튜 리의 정체를 알게 된 금라희, 차주란, 고명지, 남철우는 각자의 방식으로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계획을 벌인다. '7인의 탈출' 제작진은 "민도혁이 매튜 리를 향해 매서운 반격을 펼친다. 그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서 다시 욕망에 불을 켠 악인들이 위기 탈출을 위해 저마다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전하며 시즌 1의 엔딩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한편, SBS '7인의 탈출' 최종화는 1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문화뉴스 / 최병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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