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2위
한국 영화 '소년들', '30일', '뉴 노멀' 3~5위
22일 개봉 황정민·정우성 신작 '서울의 봄' 예매율 1위

 

사진 = 영화 '더 마블스' 포스터
사진 = 영화 '더 마블스' 포스터

[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영화 '더 마블스'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KOFIC)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10~12일, '더 마블스'가 관객 수 30만 4538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44만 6940명을 기록했다.

지난 8일 개봉한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우리나라 배우 박서준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소년들' 포스터
사진 =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소년들' 포스터

2위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차지했다. 15만 1614명의 관객이 찾았다. 누적 관객 수는 172만 9536명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영화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년 ‘마히토’가 미스터리한 왜가리를 만나 펼쳐지는 시공초월 판타지이다.

'더 마블스'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각각 매출액 점유율 41.8%, 20.4%로 합계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3위는 '소년들'이 관객 수 7만 2454명을 기록하며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8만 5204명이다. '소년들'은 1999년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발생했던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설경구와 유준상이 주연으로 참여했다.

사진 = 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
사진 = 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

다음으로는 '30일'이 관객 수 5만 1009명, 누적 관객 수 208만 2539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배우 최지우, 표지훈 등이 참여한 공포 스릴러 '뉴 노멀'이 관객 수 3만 5028명, 누적 관객 수 6만 1956명을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예매율은 13일 09시 기준 '서울의 봄'이 40,050명(20.5%)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가 24,827명(12.7%)으로 2위, '비투비 타임 : 비투게더 더 무비'이 15,331명(7.8%)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아수라', '감기', '태양은 없다', '비트'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의 신작이다. 황정민과 정우성을 비롯한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 다양한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뉴스 / 최병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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