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4주간 진행
장애 지닌 예술인 총 43명 선발, 다양한 커리큘럼 시행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3 장애예술인 강사 수료식' 개최 / 사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제공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3 장애예술인 강사 수료식' 개최 / 사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제공

[문화뉴스 명재민 기자] 지난 13일,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김형희, 이하 장문원)이 '2023 장애예술인 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2023 장애예술인 강사 양성과정'은 장애인 당사성과 감수성을 갖춘 특화형 장애예술인 강사를 교육하여 양성한 후 유관기관에 파견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총 4주간 36차시 양성과정을 서울과 대구에서 진행하였다.

양성과정은 무용, 미술, 연극, 음악분야로 나누어 교육이 진행되었다.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발달장애 등의 장애를 가진 예술인 총 43명을 선발하여 장애예술인 강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학습자의 장애유형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시행했다.

양성과정에 참여한 장애예술인은 “예술인으로서 단순히 강사라는 직업적 타이틀 외에 사회에 예술가라는 이름으로 공헌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의미 있었으며, 장애예술인 강사를 꿈꾸는 장애인들과 시작을 같이 할 수 있는 자리라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양성과정을 수료한 42명의 수료생들은 12월과 내년 1월에 걸쳐 장애인 복지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특수학교(급) 등에 파견되어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문원 김형희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특화형 장애예술인 강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장애예술인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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