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T1과 웨이보 게이밍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T1 페이커(이상혁)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2023.11.19 [사진공동취재단]
(사진=연합뉴스)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T1과 웨이보 게이밍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T1 페이커(이상혁)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2023.11.19 [사진공동취재단]

 

롤드컵 결승 T1, 7년 만에 롤드컵 우승...  페이커, LCK 위엄 재확인

[문화뉴스 고나리] 19일 고척스카이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LCK 대표팀 T1이 중국 LPL의 웨이보 게이밍을 상대로 압도적인 3:0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T1에게 7년 만의 쾌거이자, LCK로서는 지난해 DRX의 성취에 이은 연속 우승으로, 한국 e스포츠의 지속적인 세계적 우위를 입증했다.

경기는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대망의 결승전으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졌다. T1은 첫 세트에서 초기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과 정글러 '오너' 문현준의 활약으로 균형을 회복하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의 뛰어난 플레이가 돋보였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T1과 웨이보 게이밍의 경기에서 3-0으로 우승한 T1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11.19 [사진공동취재단]
(사진=연합뉴스)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T1과 웨이보 게이밍의 경기에서 3-0으로 우승한 T1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11.19 [사진공동취재단]

2세트에서는 제우스의 타워 다이빙과 녹턴으로 활약한 오너, 그리고 '구마유시' 이민형의 카이팅 능력이 빛을 발하며 T1이 우위를 점했다. 제우스의 그웬은 마지막 넥서스 파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밴픽 단계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웨이보가 페이커의 아지르를 선택하자, T1은 자야와 라칸을 택하며 대응했다. 이 세트에서도 제우스의 아트록스가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중반 드래곤 앞 한타에서는 페이커의 아칼리가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1의 이번 롤드컵 우승은 페이커의 통산 4번째 우승으로, 그의 전설적인 커리어에 또 하나의 업적을 추가했다. 동시에 팀 동료인 제우스, 오너, 구마유시, 케리아에게는 각각의 첫 우승이라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T1의 강력한 전략과 팀워크, 개별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T1의 승리는 LCK의 세계적 지위를 재확인시키는 동시에, 한국 e스포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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