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 전준우, 은퇴 후에도 롯데와 함께할 약속

(사진=연합뉴스)롯데 구단은 20일 자유계약선수(FA)인 전준우와 4년 최대 4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FA 계약을 체결한 전준우(왼쪽)와 롯데 박준혁 단장. 2023.11.20 [롯데 자이언츠 제공]
(사진=연합뉴스)롯데 구단은 20일 자유계약선수(FA)인 전준우와 4년 최대 4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FA 계약을 체결한 전준우(왼쪽)와 롯데 박준혁 단장. 2023.11.20 [롯데 자이언츠 제공]

[문화뉴스 윤동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전준우(37)가 자유계약선수(FA)로서 구단과 4년 최대 47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보장금 40억원과 인센티브 7억원을 포함한다. 이번 계약은 전준우가 롯데 자이언츠에서만 활약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그의 선수 생활이 마무리될 때까지 롯데 유니폼을 입기로 한 의미 깊은 약속을 담고 있다.

전준우는 이전에도 롯데와 4년 3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그의 가치가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2008년에 데뷔한 이래 롯데에서만 활약해 온 전준우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롯데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해왔다.

전준우의 이번 계약이 만료되면 그는 40세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그가 은퇴한 후 해외 지도자 연수를 지원하기로 약속하였으며, 이는 신임 단장 박준혁이 강조한 구단 전통을 이어가는 첫 걸음으로 여겨진다. 전준우는 프랜차이즈 선수로서의 가치와 중요성, 그리고 팀의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구단 측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롯데는 마지막으로 1992년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정규리그 1위 경험은 없다. 전준우는 팀을 가을야구에 진출시키고, 은퇴하기 전에 리그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롯데는 사직야구장을 대체할 새 구장 건축을 추진 중이며, 전준우는 이 새 구장 건축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그는 자신의 공격력이 여전히 팀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롯데 원클럽맨으로서의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 윤동근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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