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신인의 도전, 희곡의 미래를 쓰다"
신인 극작가의 등용문, 2024년 한국극작가협회 신춘문예

사진=2023신춘문예 당선작/ 출처 도서출판 월인
사진=2023신춘문예 당선작/ 출처 도서출판 월인

[문화뉴스 김현석 기자] 사단법인 한국극작가협회(이하 협회)가 2024년 신춘문예 희곡 작품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2004년부터 신춘문예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23명의 극작가를 배출했다. 2023년도 당선작은 단막희곡 부문 윤소정 작가의 '집의 생존자들', 어린이·청소년극 부문 김하나 작가의 '바람의 전화'이다.

이번 공모는 단막희곡과 어린이·청소년극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단막희곡 부문은 A4용지 기준 15~20매 내외, 어린이·청소년극 부문은 10~20매 내외의 미발표 창작 희곡을 공모한다.

응모자격은 순수 신인으로, 작품이 신문이나 잡지에 소개된 적 없는 자, 지원분야 수상이력이 전무한 자, 창작물이 출판된 적 없는 자 등이 해당된다.

응모방법은 이메일로 접수하며, 접수 마감은 2023년 12월 10일(일) 20시까지이다. 당선자 발표는 2024년 1월 1일 협회 홈페이지 및 개별 통보로 진행된다.

당선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한국극작가협회 정회원 자격 부여, 한국극작워크숍 재교육 지원, 대리중개를 통한 작품의 저작권 관리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협회 관계자는 “연극의 기초가 되는 극문학의 힘을 믿는다”며 “새로운 봄, 연극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극작가들의 희곡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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