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칭펑' CEO 사임
바이낸스, 북한과 미국 거래자 중개
비트코인 시세, 5천만 원 지지대를 유지하는냐에 달려

[가상화폐시세] 비트코인 출렁? 바이낸스 리스크에 이더리움, 리플 등 알트코인 시세 전망. 사진/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칭펑' = 연합뉴스 제공
[가상화폐시세] 비트코인 출렁? 바이낸스 리스크에 이더리움, 리플 등 알트코인 시세 전망. 사진/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칭펑' = 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이주호 기자] 23일 오전 11시, 국내 코인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다시 5천만 원을 돌파했다.(업비트 기준) 

전날 22일 비트코인은 바이낸스의 CEO '자오창펑'의 사임으로 인해 4% 가까이 급락했지만 반등에 성공하며 오늘 23일 다시 5천만 원 선을 복구했다. 

바이낸스 CEO의 사임 사유는 금융 제재 대상과 미국 고객 간의 거래를 알면서도 중개한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과의 거래자와도 미국 고객을 총 80건의 거래를 중개해 대북제재를 위반했다. 

바이낸스는 이 사건으로 기업으로서 가장 큰 벌금인 43억 달러를 벌금으로 미국 정부에 지불하게 됐다. 

또한 바이낸스는 미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데에 미국정부와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악재 등으로 시장은 비트코인의 전망을 긍정적으로만 보지는 않고 있다. 투자자산 전문지 킷코뉴스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상승 동력에 힘을 잃은 상태로 파악된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미 연준의 금리는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만 있을 뿐 확정되지 않았으며 비트코인의 시세 변동성 또한 크기 때문이다. 

킷코뉴스는 3만 8천 달러 안팎에서 비트코인의 지지선이 형성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 지지선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향후 시세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업체 매트릭스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가 3만 5천 달러를 지켜낸다면 연말까지 4만 5천 달러 수준으로 상승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16일 비트코인에 이어 현물 ETF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만약 이더리움의 현물 ETF가 승인된다면 270만원 대 지지선을 확보하고 있는 이더리움의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리플은 한달 전 1000원 가까운 가격에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 전문매체인 인베스팅 닷컴에 따르면 리플의 부진은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지속된 발전으로 강력한 생태계의 이점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리플은 새로운 발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꼽는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