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최은서 기자]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 트로트 공주들과 트로트 왕자들이 왕관을 두고 품격있는 대결을 펼친다.

'단 하나의 오리지널 파티'특집으로 꾸며져 '미스' 팀 양지은, 홍지윤, 정미애, 김태연, 은가은, 김의영, 소유미, 허찬미와 '미스터' 팀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황민호, 김수찬, 추혁진이 '데스매치'에서 만난다. '미스'는 '미스터'의 경연 노래로, '미스터'는 '미스'의 경연 노래로 대결한다. 

특히 '미스트롯2' 양지은이 '미스터트롯2' 안성훈이 불렀던 '비에 젖은 터미널'을 부른다. 양지은표 '비에 젖은 터미널'을 들은 진해성은 노래 실력에 감탄하고, 안성훈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최수호는 양지은이 불렀던 '그 강을 건너지마오'를 선곡해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양지은과 최수호의 국악인들의 귀를 녹이는 '데스매치'가 본방사수를 자극한다.

양지은과 최수호의 무대뿐만 아니라 '수은등', '잡초', '장녹수', '가버린 사랑', '숨어 우는 바람 소리', '물레방아 도는데', '느낌 아니까',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 '대전 부르스', '내가 바보야', '님은 먼 곳에', '안돼요 안돼' 등 경연에서 봤던 명곡들을 재해석한 역대급 무대들이 쏟아진다. 

앞선 방송에서 박지현을 향한 팬심을 고스란히 드러낸 김태연은 이날 박지현의 '데스매치' 상대 지목에도 설렘을 감추지 못해 미소를 유발한다. 이에 MC 장민호는 "왜 이렇게 태연이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느냐"라면서 놀렸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태연의 '태연차트' 1위와 2위를 다투고 있는 박지현과 진해성을 앞에 두고 생각지도 못했던 인물을 1위 자리에 올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박지현은 김태연의 변심에 실망하고, MC 붐 역시 "태연이의 마음은 실시간으로 움직인다"고 거들며 큰 변동이 일어난 '태연차트' 결과는 어떨지 주목된다.

또 이날에는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노래방 점수가 펼쳐진다. 출연자들 모두가 "이게 무슨 일이야?", "너무 충격적", "희한한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한편, 91회 '단 하나의 오리지널 파티' 특집은 TV CHOSUN을 통해 28일 오후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