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MZ세대 입맛 단번에 사로잡은 하이볼
지난해 12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 12,000잔 돌파

사진=BBQ 제공 / 치맥 말고 치하, BBQ서 하이볼 판매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 
사진=BBQ 제공 / 치맥 말고 치하, BBQ서 하이볼 판매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 

[문화뉴스 김예품 기자] '황금올리브'치킨으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전 매장으로 하이볼 판매 확대에 나선다. 전국 12개 직영점에서 판매 중인 하이볼 누적 판매량이 12,000잔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하이볼 열풍이 이어지면서 감소하던 위스키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최근 관세청 무역통계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스카치, 버번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2만 6937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6.8% 늘었다. 또한, 2022년 위스키 수입량은 2021년 보다 72.6%가 증가한 2만 7038톤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3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BBQ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난해 12월, '산토리 하이볼'과 '짐빔 하이볼' 2종을 일부 직영점에 시범 도입했다. 이후 더운 날씨에 시원한 주류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는 여름 성수기인 6월부터 10월까지 월 평균 약 2,000잔이 넘게 판매되며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사진=BBQ 제공 / 치맥 말고 치하, BBQ서 하이볼 판매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 
사진=BBQ 제공 / 치맥 말고 치하, BBQ서 하이볼 판매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 

현재는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 패밀리타운점, 헬리오시티점, 부산명지국제신도시점 등 전국 12개 직영 매장에서 '가쿠 하이볼' '짐빔 하이볼' 및 '레몬보이 산토리 하이볼' 등 인기 위스키 및 천연 보이차로 만든 BBQ의 스파클링 음료 '레몬보이'를 활용한 하이볼 등 8종을 판매하고 있다.

BBQ는 하이볼 인기에 힘입어 내년부터 전국에 있는 BBQ 빌리지, 프리미엄 카페 매장을 대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하이볼을 치킨이나 피자와 함께 캐주얼하게 즐기는 2030세대 고객이 많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 김예품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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