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극문학의 진수를 보여줄 국내 최대 극문학 축제, 다양한 전시와 공연으로 관객 맞이
-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오는 12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개최
- 작고 문인 5인의 희곡을 포함한 한국희곡명작선 131~160권 발간
- '그때 그 연극' - 극작가 故 엄인희를 돌아보다

 

이미지 제공 = 사단법인 한국극작가협회
이미지 제공 = 사단법인 한국극작가협회

극문학의 향연이 펼쳐질 <제6회 대한민국 극작 엑스포>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 및 희곡 마켓을 포함한 부대 행사는 11월 29일부터 이음 갤러리에서 시작된다.

이번 축제는 극작가들의 신작과 대표작을 단행본으로 만날 수 있는 '희곡 마켓', 그리고 한국 극문학의 걸작들을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그때 그 연극 - 故 엄인희 展’과 ‘작고 문인 선양사업 - 故 이근삼 展’ 등을 통해 고인이 된 작가들을 기리는 특별한 시간도 준비되었다.

'K – 극작, 세계인의 극으로' 섹션에서는 한국 희곡이 전 세계 언어로 번역된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강백, 노경식, 이근삼 등 한국을 대표하는 극작가들의 번역본과 카자흐스탄과의 국제 교류를 통해 출간된 한국 단막극 러시아어 편도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故 엄인희 극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조명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그녀의 작품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그 여자의 소설>, <비밀을 말해줄까> 등이 소개된다.

'신진작가 프리뷰' 세션에서는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신인 극작가들의 작품을 낭독공연 형태로 선보인다. 12월 3일에는 연극 제작에 관련된 다양한 파트와 분야의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발제 및 토크쇼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극작가협회 안희철 이사장은 “한국 영화와 음악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희곡이 더 널리 알려지고, 전 세계에서 공연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한민국 극작 엑스포>는 한국극작가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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