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깊은 여운을 남기고 싶어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서인국, "사람의 본능을 그대로 담고 있는 솔직한 작품"
영탁, "장르 구분 없이 그냥 ‘가수’ 그 자체가 저에게 맞는 수식어라고 생각해요."

얼루어X로이킴 / 얼로어 코리아 제공
얼루어X로이킴 / 얼로어 코리아 제공

[문화뉴스 서윤지 기자] 로이킴, 서인국, 영탁이 독보적 분위기의 화보를 공개했다.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가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의 화보를 공개했다.

로이킴의 흑백 속 빛나는 존재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의 프로듀서와 콘서트 준비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그는 유쾌하게 현장을 이끌었다.

로이킴은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2023 로이킴 콘서트 ‘Roy Note’의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어느 파트를 콕 집을 수 없을 정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하이라이트일 거예요. 지금까지는 제 공연이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힘이 되기를 바랐는데, 이번에는 깊은 여운을 남기고 싶어요”라며 기대를 더했다.

이어 이번 콘서트를 위해 레터링이 들어간 의상을 준비 중이라는 그는 꼭 넣고 싶은 문구로 ‘You make me breathe’를 꼽았다. “숨을 쉰다는 게 막연히 생각하면 ‘살아간다’의 표현일 수 있지만, 콘서트를 할 때는 그 감각이 더 생생해요. 살면서 내가 세상에 존재한다는 걸 인지하는 순간이 많지 않잖아요”라며 무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어터플러스 12월호 커버 이미지/시어터플러스 제공
시어터플러스 12월호 커버 이미지/시어터플러스 제공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서인국이 ‘시어터플러스’ 12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공개된 사진 속의 서인국은 레드 컬러의 자켓과 가죽 소재의 팬츠, 포인트 악세서리를 착장하고, 극 중 배역인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담아낸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서인국은 단 한 컷만으로도 순수했던 청년 에드몬드 단테스가 처절한 배신을 당한 후 복수심에 불타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변신하는 서사를 오롯이 담아냈다.

지난 21일 개막, 드라마틱한 감정선을 완벽한 완급 조절로 섬세하게 녹여내 ‘새로운 몬테크리스토의 탄생’이라 극찬 받고 있는 서인국이다.

서인국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 대해 “이전 작품에 비해 시간을 훨씬 거슬러 올라가는 시대극이라 새로운 느낌이다. 워낙 오랫동안 사랑 받은 유명한 작품이고, 저도 처음 도전하는 것이라 엄청난 각오와 설렘으로 임하고 있다.”며 작품에 참여한 소회를 밝혔다.

서인국은 “극 중 인물들의 탐욕도, 그리고 에드몬드가 돌아와서 복수를 하는 것도 인간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마음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100년, 200년이 지나도 작품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메시지의 힘은 변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몬테크리스토’는 사람의 본능을 그대로 담고 있는 솔직한 작품이다.”고 작품이 가진 통시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몬테크리스토’는 서인국을 비롯해 이규형, 고은성, 김성철, 선민, 이지혜, 선민 등이 출연하며 오는 2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한편, 서인국은 오는 15일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아레나 X 가수 영탁/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아레나 X 가수 영탁/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가수 영탁이 '아레나 옴므 플러스'를 만났다. 영탁은 지난 8월부터 시작한 전국 투어 '탁쇼 2: 탁스월드'의 연말 일정을 앞두고 카메라 앞에 섰다 .

영탁은 올해로 데뷔 18년 차 가수다. 그는 2005년 영화 '가문의 위기' OST 앨범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 영탁은 음악 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진리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제가 부름받지 못하는 이유는 실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했어요. 포기만 안 하면 아주 조금씩 실력이 좋아질 거고, 한 번쯤은 나를 찾는 사람들이 무조건 생길 거라고 철석같이 믿었어요. 누가 말해준 건 아니었지만, 저 혼자 이 생각을 불변의 진리처럼 믿었어요."

영탁은 가수가 되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뒤 가이드보컬과 보컬 트레이너로 일했다. 2020년 대중들에게 가장 크게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바로 '미스터트롯'. "사실 저희 입장에서 '미스터트롯'은 천운이었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였잖아요. 그 와중에 저희끼리 으라차차 하면서 무대를 꾸리고 파이팅 하는 모습에 많이 감정이입하셨던 것 같아요. (중략) ‘찐으로’ 서로를 응원했고 선의의 경쟁으로 나아갔기 때문에 좋게 봐주셨다고 생각해요.

영탁은 20년 뒤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을까? 그는 '노래 듣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가수'라고 답했다. "제 음악 중에 슬픈 곡이 거의 없어요. 예전에는 눈물 나오고 힘들고 슬픈 노래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싫어요. 그래서인지 제 곡 중에는 사랑 이야기보다 인생 이야기가 더 많아요. 사랑, 만남, 이별보다는 살아온, 살아감, 살아갈에 대한 내용이 많아졌죠."

한편 영탁은 오는 9일, 10일 양일간 대전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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