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죽을 위기 처한 표예진 가까스로 구출
김영대 향한 사랑 깨달은 표예진, 1,500년 전 비극적 운명 반복될까?

사진= '낮에 뜨는 달' 정웅인, 온주완 살해 시도... 온주완의 운명은? / ENA 제공
사진= '낮에 뜨는 달' 정웅인, 온주완 살해 시도... 온주완의 운명은? / ENA 제공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ENA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이 극적 전개로 남은 회차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준오를 찾는 척하며 숲 속 깊은 곳으로 강영화를 유인하는 한민오(온주완)의 모습으로 시작된 10회. 강영화를 절벽 끝으로 몰아세운 한민오는 이 모든 것이 강영화가 지은 전생의 업보 때문이라며, 그녀를 밀어 떨어트린다. 같은 시각,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한준오는 본능적으로 강영화가 위험에 빠졌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산 속을 헤매던 중 벼랑 끝에 매달려 있는 그녀를 발견한다.

그날 밤, 도하는 한리타를 위해 마지막으로 도망칠 기회를 주지만 한리타는 떠나기 전 마지막 내기를 제안한다. 도하가 돌다리를 건너며 한번도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면 진짜 떠나겠다고 말하는 한리타. 그러나 모진 마음을 먹은 도하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 한리타는 그런 그의 뒤를 쫓아 끌어안고 “우리가 평범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에둘러 고백한다.

이후 한준오는 강영화에게 안전을 위해 자신의 곁에 있을 것을 권하고, 그런 그에게 강영화는 전생의 업보와 저주에 대해 집요하게 묻는다. 결국 한준오는 한리타의 환생은 모두 서른 살이 되기 전에 죽게 되며, 자신은 그 모든 죽음을 지켜봐야 하는 지독한 저주에 걸렸다는 사실을 털어놓고 만다. 하지만 저주를 푸는 방법을 알고 있지 않았냐는 강영화의 질문에는 끝내 자신이 강영화를 죽여야 한다는 사실만은 답하지 못하는 한준오.

사진= '낮에 뜨는 달' 정웅인, 온주완 살해 시도... 온주완의 운명은? / ENA 제공
사진= '낮에 뜨는 달' 정웅인, 온주완 살해 시도... 온주완의 운명은? / ENA 제공

현재, 전생의 꿈을 꾸다 깬 강영화는 한준오의 매니저 장윤제(김동영)를 통해 한민오가 준비한 팔찌를 건네 받고, 서랍에 넣어 두었던 자신의 팔찌를 꺼낸다. “본디 강한 염원이 깃든 물건들은 알아서 제 주인을 찾아가는 법”이라던 과거 큰 스님의 말을 떠올린 강영화는 자신의 팔찌가 전생에 도하가 선물해 준 연꽃 씨앗 염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길로 암자를 찾아 전생의 업보에 대해 묻는 강영화에게 큰 스님은 전생과 현생은 별개가 아니라며, 용기를 가지고 스스로 죄를 마주해 마음을 들여다 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 조언한다.  그 시각, 한준오는 도하와 한리타의 저주에 제 3의 인물이 관여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한민오를 공격한 자를 찾기 위해 CCTV를 확인, 석철환의 얼굴을 확인한다.

강영화 앞에 등장한 석철환은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드러낸다. 악귀 소리부의 목소리로 “네가 도하에게 마음을 뺏기는 순간 너희 둘의 비극적 운명이 반복된다”며 비열한 웃음을 흘리는 석철. 과연 강영화는 전생의 업보를 알아내고 도하와 자신에게 걸려있는 저주를 풀 수 있을지, 한준오는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석철환의 정체를 알아내고 그를 막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ENA '낮에 뜨는 달'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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