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마지막 38라운드 수원 삼성과 강원FC 경기가 끝난 뒤 1부 리그에 잔류한 강원 FC 팬들이 환호하고 있는 반면,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된 수원 삼성 선수들이 낙담하고 있다. 2023.12.2
(사진=연합뉴스) 2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마지막 38라운드 수원 삼성과 강원FC 경기가 끝난 뒤 1부 리그에 잔류한 강원 FC 팬들이 환호하고 있는 반면,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된 수원 삼성 선수들이 낙담하고 있다. 2023.12.2

 

[문화뉴스 윤동근]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의 마지막 경기는 수원삼성과 강원FC 간의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이 결과는 수원 삼성에게 2부 리그로의 강등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경기 전, 수원 팬들은 큰 기대감을 가지고 붉은 하트 문양의 카드섹션으로 선수단에 힘을 보탰지만, 경기 결과는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후반전 동점골 소식에도 불구하고, 수원은 결국 최하위로 강등됐다.

염기훈 감독 대행은 경기 후 "팬분들께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죄송하다"고 말하며, 팀의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통감했다.

염 대행은 "(너무 수비적으로 임한 것은) 내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그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선수단의 변화와 모기업의 감소된 투자를 강등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염기훈 감독 대행은 이제 지도자로서의 삶을 살겠다고 밝히며, 수원을 떠나든 남든 그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수원에서 계속 뛴 것은 내 선택이었고, 그 선택에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비록 이렇게 안 좋은 상황에서 은퇴하지만, 앞으로도 수원이 잘될 수 있게 멀리서 바라보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 윤동근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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