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인연대 유튜브 통해 방송

사진제공=한국종교인연대 / 122차 평화포럼 
사진제공=한국종교인연대 / 122차 평화포럼 

[문화뉴스 이하온 기자] 지난 11일 한국종교인연대에서  '종교의 책임과 역할' 주제로 122차 평화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종교인연대(상임대표 김대선 교무, 무원 스님, 김홍진 신부)는 1999년 한국의 7대종단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세계적인 종교연합기구이다. 정부에 등록한 ‘한국종교지도자 협의회’ ‘한국종교인평화회의’와 같이 국내 3번째 연합단체이며 특히 ‘종교인 연대(Unite Religionc Iniative)는 유엔창설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종교유엔의 창설이라는 의미로 “일상적 종교간 협력을 증진시키고 종교로 말미암은 폭력을 종식시키며 지구와 생명체들을 위하고 평화와 정의 및 치유의 문화를 조성하려는 세계종교연합 목적과 헌장정신을 구현하며 모든 종교인들과 평화애호가들이 서로 대화를 통해 지혜와 사랑을 나누며 이 땅에 평화문화를 만들고 펼쳐가는 곳이다.

122차 평화포럼은 한국종교인연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해 ‘한국사회 종교의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원불교 김대선 교무가 좌장을 맡아 김한기(경희대 교수), 김종빈(스페이스앤피플 대표)의 발제와  최경환(서일대 교수,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전회장), 김정호(천도교 성지관리위원회 위원)의 토론으로 이뤄진다.

김한기 교수는 “종교의 사회적 책임의 구체적인 내용은 정치적 민주화, 경제적 평등화, 사회적 복지화로 정의될 수 있음으며 종교는 현재 한국사회가 처한 현실을 인식하여 우리사회에서 ‘소금과 빛’의역할을 감당하여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어 결과적으로 현재 종교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를 끌어 올려야만 하는 책임을 맡고 또한 종교인은 건전한 시민으로서 민주주의 발전, 경제적 양극화 해소, 사회적 복지확대 등에 자신의 전문성과 역량을 드러내며 스스로의 역할을 감당하며 성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종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최경환 교수는 토론에서 “종교는 사회 속으로 돌아와서 대중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이 과정에서 신뢰를 회복해야 하며 단단한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가 발전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비전을 제시해야 할 것”을 강조했으며

한편, 김정호 위원은 “공동주택 운영프로그램을 가지고 종단에 제안을 해보는게 어떤지 제안을 해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종교공동체는 공동육아, 공동부양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천도교에는 유무상자(有無相資) - 가진 자(유)와 못 가진 자(무)가 서로서로(상) 의지함(자)이라는 뜻-라는 실천방법이 있습니다”라고 종교공동체의 필요성을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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