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 42회, 오후 7시 5분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87회, 오후 7시 50분
KBS1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69회, 오후 8시 30분

[월화드라마] '세 번째 결혼'→'우당탕탕 패밀리'… 지난주 줄거리, 시청률, 이번주 예고는? / 사진 = 세 번째 결혼 예고편 캡처
[월화드라마] '세 번째 결혼'→'우당탕탕 패밀리'… 지난주 줄거리, 시청률, 이번주 예고는? / 사진 = 세 번째 결혼 예고편 캡처

[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화요일 저녁을 장식하는 드라마 3편의 지난 줄거리와 시청률, 재방송 소식, 이번 주 예고를 알아본다.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25일 방송된 41회 시청률은 5.5%를 기록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41회에서는 신덕수(안내상 분)가 살해된 현장에 인조손톱을 떨어뜨렸음을 인지하고 경악하는 강세란(오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덕수가 살해된 가운데 신덕수의 살해 현장에서 정다정(오승아 분)의 손수건이 발견됐다. 정다정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다정은 사망 추정 시간의 알리바이가 있느냐는 경찰의 물음에 “저번에 말씀드렸잖아요. 아빠한테 11시쯤 다녀왔다가 집에서 잤다고요”라고 답했다. “그걸 확인해 줄 사람은요?”라는 거듭된 물음엔 “확인해 줄 사람이라니요. 설마 절 의심하는 거예요? 제 아버지예요. 전 딸이고요”라며 억울해했다.

이에 경찰은 참고인 조사 차원에서 묻는 것이라며 정다정을 타이름과 동시에 강세란이 조작한 사진을 내보여 정다정을 충격에 빠뜨렸다.

백상철(문지후 분)이 손수건을 떨어뜨렸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강세란은 “어쩌다가 손수건을 떨어렸어”라며 분개했다. 이에 상철은 “내가 떨어뜨리고 싶어서 그랬겠냐? 이제 우리 짓인 거 들키는 거 시간문제라고. 아니 네 짓인 거”라고 답했다.

사건에서 발을 빼려는 백상철의 모습에 강세란은 “어쨌든 우리는 한 배를 탄 것을 잊지 마. 그리고 당신은 절대 그 손수건 본 적 없는 거야”라며 “우린 무슨 일이 있어도 그 현장에 간 적 없는 거라고”라고 백상철에게 당부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발견된 손수건이 문제가 아니었다. 강세란이 현장에 인조손톱을 흘리고 온 것이다. 뒤늦게 이러한 사실을 알아차린 강세란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26일 방송되는 42회에서는 지훈(박영운)이 요한(윤선우)의 마음이 심상치 않음을 눈치챈다. 그리고 사건 현장에 손수건과 네일을 흘리고 온 상철(문지후)과 세란(오세영)은 불안해하고, 형사는 세란을 찾아와 조사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월화드라마] '세 번째 결혼'→'우당탕탕 패밀리'… 지난주 줄거리, 시청률, 이번주 예고는? / 사진 = 우아한 제국 예고편 캡처
[월화드라마] '세 번째 결혼'→'우당탕탕 패밀리'… 지난주 줄거리, 시청률, 이번주 예고는? / 사진 = 우아한 제국 예고편 캡처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25일 방송된 86회 시청률은 11.7%를 기록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86회에서는 정우혁(강율)이 보낸 가짜 형사에 의해 위기에 빠진 서희재(한지완)는 장기윤(이시강)의 손에서 구조됐다. 서희재와 정우혁는 오해를 풀고 복수의 뜻을 모았다. 죽을 뻔한 위기를 겪은 서희재가 복수를 위해 다시 장기윤의 집으로 들어갔고 장기윤을 무너뜨리기 위한 서희재와 재클린(손성윤)의 위험한 공조가 시작됐다.

서희재의 정체를 알아챈 장기윤은 홍혜림(김서라)에게 사실을 알린 뒤 서희재를 공격했다. 위험을 느낀 서희재는 장창성(남경읍)을 데리고 몰래 집을 빠져나가려 했지만 장기윤에 걸려 피를 흘리는 상처를 입는다.

장기윤과 홍혜림이 두 사람을 감금하려는 사이 집에 형사가 찾아왔다. 가정 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형사들에 장기윤은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홍혜림은 서둘러 장창성을 비밀방에 숨겼고 반항하던 서희재는 혈소판 감소증 덕분에 실신했다.

형사들은 거실에서 폭행의 흔적을 발견한 뒤 집안 이곳저곳을 수색했다. 쓰러진 서희재를 발견한 형사들은 응급실로 서희재를 옮긴 뒤 장기윤을 연행했다.

경찰서로 이동하던 중 형사는 장기윤을 알아보며 팬심을 밝혔다. 장기윤은 “오나희 사건으로 곤욕 치렀는데 이번에는 가정폭력이라뇨.”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형사는 “억울하시겠어요.”라고 동조하며 장기윤을 풀어줬다.

귀가한 장기윤을 발견한 장창성은 “주경이는 어떻게 됐어?”를 다급히 물었다. 장기윤은 “또 신주경만!”이라고 악을 쓰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장창성은 “한때는 네 아내였고 네 아이의 엄마였어.”라며 “주경이한테 사죄하고 여기서 멈춰! 그게 네가 살 길이야.”라며 폭주하는 장기윤을 설득했다.

홍혜림은 “기윤이 생각해서라도 싫다고 했어야지!”라며 서희재와 도망치려던 장창성을 질책했다. 장기윤은 서희재만 편애하는 장창성을 향한 반항심으로 두 사람을 없애 버리겠다는 뜻을 굳혔다.

장기윤 집에 형사들을 보낸 건 정우혁이었다. 형사 출신인 정우혁 삼촌 정수호(강성훈)는 가짜 형사를 섭외했고 덕분에 서희재를 구출할 수 있었다. 정우혁은 혈소판 감소증을 앓고 있는 서희재를 걱정하며 병원으로 향했다.

의식을 찾은 서희재는 “그만 가줘...”라며 정우혁을 밀어냈다. 이에 정우혁은 “다시는 안 가. 네가 어떤 거짓말을 한다고 해도 안 떠나.”라며 오해를 풀었다. 서희재는 “장기윤 옆에 있으면 너도 위험해져.”를 경고했지만 정우혁은 “내 마음 안 변하니까 밀어내려 애쓰지 마.”라며 확고한 뜻을 밝혔다.

기력을 회복한 서희재는 “나 장기윤 집으로 다시 들어갈 거야.”라고 말했다. 정우혁은 “미쳤어?”라며 크게 놀라며 제 발로 불구덩이로 들어가겠다는 서희재를 뜯어말렸다. 하지만 서희재는 “거기에 가야 아버님을 구할 수 있어.”라며 퇴원 수속을 밟았다.

장기윤은 정우혁 사무실을 찾아갔고 서희재를 빼돌린 정우혁을 살기 어린 눈빛으로 노려봤다. 장기윤은 “이번에는 운이 좋았지만 너 이제 곧 죽을 운명이야.”라며 으름장을 놓았고 이에 정우혁은 “장창성 회장님 일 폭로해버릴까?”라며 받아쳤다.

장창성 일이 새어 나갈까 우려된 장기윤은 홍혜림과 장창성 처분에 관한 일을 논의했다. 홍혜림은 “내가 처리하마.”라며 직접 남편을 처리하겠다고 나섰다. 두 사람이 범행을 논하고 있는 중 퇴원한 서희재가 귀가했고 난데없는 등장에 장기윤과 홍혜림은 크게 놀랐다.

덤덤하게 두 사람 앞에 앉은 서희재는 “다시는 나를 죽일 생각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라며 장창성의 인터뷰 영상을 꺼내 보였다. 영상 속 장창성은 장기윤과 홍혜림이 자신의 죽음을 위조하고 위증으로 신주경에 누명을 씌운 일과 신주경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일을 전부 폭로했다. 장기윤은 “이런다고 네 목숨 줄이 길어질 일은 없어.”라며 서희재를 겁박했다.

소식을 접한 재클린은 “나도 장기윤 집에 들어갈게. 서희재 위험하니까 나라도 옆에 있어야지.”라며 짐을 챙겼다. 재클린이 등장하자 기겁하는 홍혜림과는 반대로 장기윤은 “여기서 지내.”라며 호의를 보였다.

재클린의 등장에 서희재는 경계심을 보였고 장기윤은 재클린에게 서희재를 감시해 달라 부탁했다. 장기윤은 재클린이 아직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착각했고 서희재 감시용으로 이용한 뒤 버릴 계획을 갖고 있었다. 서희재는 장기윤에 복수하려는 재클린의 의도를 파악했고 재클린을 향한 장기윤의 신뢰를 역으로 이용하기로 결심했다.

26일 방송되는 87회에서는 희재가 자신의 친엄마임을 알게 된 수아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아빠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애원한다. 마음이 흔들리는 희재는 우혁에게 괴로움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기윤은 양희찬이 가지고 있는 비리 장부를 뺏고자 희찬을 처리할 계획을 세운다. 이러한 기윤의 계획을 알게 된 우혁은 기윤을 미행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월화드라마] '세 번째 결혼'→'우당탕탕 패밀리'… 지난주 줄거리, 시청률, 이번주 예고는? / 사진 = 우당탕탕 패밀리 예고편 캡처
[월화드라마] '세 번째 결혼'→'우당탕탕 패밀리'… 지난주 줄거리, 시청률, 이번주 예고는? / 사진 = 우당탕탕 패밀리 예고편 캡처

KBS1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과 반목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지난 25일 방송된 68회 시청률은 13.7%다.

지난 68회에서는 강선우(이도겸)가 유은성(남상지)과 결혼을 결심한 가운데 배우의 꿈을 펼치기 위해 유은성이 청필름을 퇴사했다. 강선주(임나영)는 의복형제 유은아(주새벽), 유은혁(강다빈)을 마주하는 일에 격한 거부감을 드러냈으며 유은혁은 짝사랑 때문에 괴로워하는 신하영(이효나)에 데이트를 신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데이트를 즐긴 강선우와 유은성은 유동구(이종원)와 고춘영(김선경)의 치킨집에 방문해 인사를 전했다. 고춘영은 강선우가 좋아하는 치킨을 한가득 대접했고 강선우는 동생 강선주을 소개하기 위해 앞집 카페를 방문했다.

카페에는 신하영과 유은혁이 대화 중이었다. 카페에 들어온 강선우에 놀란 신하영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고 “감독님이 여긴 어쩐 일이세요?”를 물었다. 생각지도 못한 신하영의 등장에 강선우는 당황했고 급히 자리를 피했다. 

강선우가 돌아오자 유동구는 “우리 딸과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네.”를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유은성은 아빠에게 주책맞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강선우의 눈치를 살폈다.

잠시 생각을 정리한 강선우는 “은성씨만 좋다면 결혼까지 하고 싶습니다.”라며 결혼에 대한 뜻을 전했다. 유동구는 “좋으면 밀어붙일 줄도 알아야지!”라며 기분 좋은 웃음을 터트렸고 “은성이 남편감으로 합격이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고춘영 또한 “볼수록 마음에 들어.”라며 호감을 표했고 상견례 일정을 넌지지 물었다. 강선우는 집안일이 정리되는 대로 유은성을 부모님께 소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선우는 심정애(최수린)와 강기석(이대연)에게 빠른 시일 내로 유은성을 소개하고 싶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심정애가 30년 만에 친 자식과 재회한 일로 유은성 소개 일정은 여러 차례 미뤄지고 있었다.

심정애는 그전에 유은아와 유은혁을 강선우와 강선주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답했다. 강선우는 긍정의 뜻을 보였지만 강선주는 “왜 우리가 그 사람들을 만나야 해?”라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당황하는 심정애에 강선주는 “그쪽은 그쪽대로 살고 우리는 지금처럼 살면 되잖아.”라며 의복 형제를 마주하는 일에 격한 거부 반응을 보였다. 유은아를 집에 들이기로 한 심정애는 어떻게든 강선주를 설득하려 노력했고 둘의 언성은 점점 높아지기 시작했다.

낙담한 심정애는 유은아를 만나 고민을 털어놨다. 마침 유은아 또한 심정애 집으로 거처를 옮기는 일을 다시 생각해 보겠다는 뜻을 밝히며 “동생들을 먼저 만나보는 것이 우선일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심정애는 “너희들끼리 만나는 거 어떨까?”를 조심스럽게 물었다. 유은아는 “저도 동생들이 궁금해요. 형제 사이인데 얼굴도 모르고 지낼 수는 없잖아요.”라며 심정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유은혁은 신하영을 만나 강선우로 고민이 가득한 신하영의 하소연을 들어줬다. 신하영을 위로하던 유은혁은 “12월 31일에 같이 뮤지컬 보러 갈래요?”라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강선우 때문에 신하영과 트러블이 생긴 유은성은 결국 퇴사를 결심했다. 같은 극단 소속이었던 전 남자친구와 바람난 양주리(오채이)가 청필름 오디션을 방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은성은 배우로 재기를 결심했고 팀원들에게 이를 알렸다.

신하영을 제외한 팀원들은 모두 유은성의 오디션 합격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직장 생활이 처음인 자신을 열과 성을 다해 서포트 해 준 선배들의 응원에 유은성은 크게 감격했다.

한편, 신하영은 강선우에 “유은성 씨 오디션에 관여하지 않더라도 행동 조심해요.”를 당부했다. 이어 “이 바닥 입소문 빠른 거 아시죠?”를 재차 강조했다. 강선우는 날선 신하영의 조언에 불편함을 느꼈다.

26일 방송되는 69회에서는 카페에 다시 출근한 선주는 은아 앞에서 여유를 부린다. 그리고 오디션장에서 마주한 은성과 주리는 같은 역할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은성이 거슬렸던 주리는 은성이 오디션에 참가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KBS1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는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문화뉴스 / 최병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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