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전시 ‘DDP45133’, NFT 무료 배포 및 11종 판매
자하 하디드의 작품을 AI와 결합한 새로운 아트워크 선보여

사진=서울디자인재단 / 자하 하디드의 건축물 DDP와 12개 작품
사진=서울디자인재단 / 자하 하디드의 건축물 DDP와 12개 작품

[문화뉴스 김태훈 기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공간이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12개 유작과 함께 AI로 결합돼 새로운 아트워크로 탄생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3일부터 ‘DDP45133’ 전시 NFT의 무료 에어드롭 3천 개 배포 및 스페셜 아트워크 11종 판매에 들어가며오는 15일에도 11개 작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아트워크 NFT는 개당 3만원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건축물 AI 결합물을 소유할 수 있으며 구입 직후부터 DDP 주요 전시ㆍ행사 입장권 및 DDP 디자인스토어 10% 할인 등의 추가혜택이 부여된다. 재단은 NFT 판매 수익금을 기후변화, 전쟁, 지진 등으로 고통받는 전세계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 대표 패트릭 슈마허는 “이번 스페셜 NFT 2차 발행은 자하 하디드의 세계적 건축물과 AI가 결합돼 새로운 소재ㆍ디자인ㆍ공간으로 연출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가상세계 속에 구현된 NFT를 통해 무한한 상상과 혁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자하 하디드의 12개 건축물은 지난 12월에 1차 발행된 DDP 스페셜 NFT에 담긴 건축물 이미지에 AI 모델을 입혀 상상의 공간으로 새롭게 연출됐다.

한편, 지난 12월 21일부터 새롭게 오픈한 DDP 디자인랩 3층에서 ‘DDP45133’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재단은 세계적인 작가와 매년 스페셜 NFT를 발행하고 DDP 외장패널을 디지털 캔버스화하여 다양한 작품을 계속 선보일 전망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DDP45133’은 디자인과 기술을 융합해 시민과 함께 인류애를 실천하는 가치사업 중의 하나”라며 “시민에게는 새로운 유형의 가치를 전달하고, 창작자에게는 가상의 캔버스를 제공함으로써 DDP를 매개로 세계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 김태훈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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