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유주희 작가 2인전
음악 더해 시간성 부여한 멀티미디어 선보여

사진=갤러리 X2 "직접 그릴 수 있는 전시" 개최한다 / 갤러리X2
사진=갤러리 X2 "직접 그릴 수 있는 전시" 개최한다 / 갤러리X2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갤러리 X2(갤러리 엑스투)에서 오는 12일부터 권오봉, 유주희 작가의 2인전 'Resonanc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음악이라는 공통 요소로 두 작가의 작품들을 해석한다. 선율과 리듬으로 가득한 이들의 회화는 공간성으로 가득한 미술의 영역에 시간성을 부여해 그림 자체가 멀티미디어의 역할을 수행하게 만든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관객이 직접 권오봉과 유주희의 회화 요소를 차용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갤러리 X2는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전시 음악을 제작했다. 다양한 감각으로 전시를 느끼게 함으로써 관객의 감상 스펙트럼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전시 요소 하나 하나에 신경을 썼다.

권오봉은 정제되지 않은 에너지를 화면 위에 무작위적으로 배출하며 구체적인 형상을 증발시키는 작업을, 유주희는 내면의 생명력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회화를 이용한다.

한편, 'Resonance'는 오는 12일부터 2월 27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갤러리 X2(갤러리 엑스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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