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물가안정 및 민생안정대책 마련, 1월 중 발표 추진

김병환 기재부 1차관, '비상경제차관회의' 주재..'민생경제 활력' 되찾나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김병환 기재부 1차관, '비상경제차관회의' 주재..'민생경제 활력' 되찾나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문회뉴스 명재민 기자] 기획재정부의 김병환 1차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민생경제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해당 회의에서는 부처별로 물가안정 대응상황과 설 민생안정대책 주요과제, 그리고 예멘 반군 사태에 따른 국적선사 및 국내 수출입물류 영향 등이 논의됐다.

김 차관은 지난 4일 발표한 '24년 경제정책방향'을 기반으로 경제회복이 민생경제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상반기 중 2%대 물가에 조기 진입하기 위해 범부처 총력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비상경제차관회의를 통해 모든 부처가 하나가 되어 민생현장의 문제에 신속히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나아가 물가안정과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1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과일·채소류 등 13개 품목에 할인지원을 시작하며 원예시설작물에 면세유 유가보조금을 투입해 난방비 부담을 경감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국가장학금 확대를 통해 대학등록금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홍해 인근에서 발생한 예멘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인한 물류 영향에 대응해 유럽항로 중소기업 선적공간 별도제공 및 컨테이너 임시 보관장소 추가 공급 등 수출입물류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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