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성공적 도입·확산 위해 손잡아
4월부터 신한카드로 수수료 없이 기후동행카드 충전 가능
기후동행카드 1월 27일부터 시행
1월 23일부터 기후동행카드의 모바일카드 다운로드와 실물카드 판매
모바일카드 다운로드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만 가능 iOS 미지원

서울시-신한카드, 신한카드로 수수료 없이 기후동행카드 충전 협약 체결 /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신한카드, 신한카드로 수수료 없이 기후동행카드 충전 협약 체결 / 사진 = 서울시 제공

[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서울시와 신한카드가 기후변화 대응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기후동행카드'의 성공적인 도입과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4월부터는 ‘기후동행카드’의 카드 충전 기능과 혜택이 추가된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카드로,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62,000원권과 65,000원권으로 제공된다.

서울시와 신한카드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월 28일 서울시와 신한카드는 시민들의 편익 증진 및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오는 4월부터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은 신한카드의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수수료 없이 카드를 충전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4월부터 신한카드와 서비스 확대를 시작으로 시는 추후 참여를 희망하는 카드사 등 타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향후 다양한 수단을 통해 충전이 가능하도록 편의를 넓힐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시민들은 모바일카드를 다운로드하거나 실물카드를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4월부터는 신한카드사에서 운영하는 모든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로 충전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월 이용요금을 계좌이체 하여 충전하고 5일 이내 사용일을 지정한 후 모바일카드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iOS 사용자는 아직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이 없어 실물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센터 및 인근 편의점에서 3천 원에 구입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전에 없던 혁신적인 요금정책인 기후동행카드가 성공적으로 시민의 삶에 안착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할 예정이다”며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민간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이용 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후동행카드는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문화뉴스 / 최병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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