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 조율 이론 공유하는 '국내 기술 세미나'
조율사 교류의 장 '아시아조율사협회 총회' 개최
해외 기술 연수와 심화 교육과정 계획

사진= 삼성문화재단,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 지원 협약식 개최 / 삼성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삼성문화재단과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가 지난 8일 ‘2024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국내 기술 세미나'와 '제5회 아시아피아노조율사협회(Asia Piano Technicians Association 이하 APTA) 총회'는 올해 8월 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충남 천안 소노벨 리조트에서 3박4일간 한국과 아시아 피아노 조율사 350여 명을 대상으로 동시 개최된다.

해외 강사로는 영국 스타인웨이社 지사장,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브렌델(Alfred Brendel)의 전속 조율사인 ‘울리히 게르하르츠’(Ulrich Gerhartz)를 초빙하고, 이와 함께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조율사들이 아시아 피아노 조율의 현주소와 조율 노하우를 공유한다.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 김현용 회장은 “정밀한 피아노를 위한 조율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한국의 피아노 조율 수준을 아시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삼성문화재단 류문형 대표이사는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이 최적의 연주 환경을 만들어 K-클래식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피아노 조율과 같은 문화 인프라의 중요성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지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문화재단은 세계적 수준의 피아노 조율사를 양성하고자 2017년부터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와 협력하여 국내의 역량있는 피아노 조율사들에게 해외 선진 조율 기술을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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