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강타 없는 정글'로 퍼즈 이슈
바이퍼 알리스타 '바리스타' "무서운 사람들이 쫓아왔다"

사진= 팀 'MID' 선수들이 입장 중이다 / "상혁이 형이 솔킬 따라면 따야죠" 페이커X클로저 '야라가스' 환상의 콤비
사진= 팀 'MID' 선수들이 입장 중이다 / "상혁이 형이 솔킬 따라면 따야죠" 페이커X클로저 '야라가스' 환상의 콤비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팀 MID와 팀 BOT의 경기서 승리를 가져간 팀 MID가 시즌 오프닝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2024 시즌 오프닝' 경기는 라인별 토너먼트로, 각 팀의 주장(제우스-오너-페이커-데프트-케리아)이 선택한 팀원으로 꾸려진 다섯 팀이 겨루어 최강 라인을 선정한다. 

앞서 첫 번째 경기 팀 JGL과 팀 SUP의 대결에서 팀 JGL이 승리를 가져간 가운데,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온 것은 MID였다.

게임 내내 깔끔한 플레이를 보인 야스오 '클로저' 이주현 선수와 그라가스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팀 BOT은 팀 MID의 바텀을 공략하며 게임을 역전시키려 했다. 특히 팀 BOT의 서포터 '바이퍼' 박도현 선수의 알리스타가 협곡을 뒤집어 놓는가 싶었지만 결국 팀 MID의 '야라가스(야스오-그라가스)' 조합과 무섭게 성장한 크산테, 그리고 교전에 특화된 라칸을 막아내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해당 경기는 시작하자마자 퍼즈가 발생했다. 사유는 페이커 선수의 스펠 이슈였다. 정글을 맡은 선수가 '강타'를 들지 않으면 일반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기 때문에 결국 리게임이 결정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참여한 페이커 선수는 "강타 내가 골라야 하는지 몰랐다. 자동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바이퍼 선수는 "(강타가 없는 것을 보고) 이긴 줄 알았다. 근데 정식 대회가 아니라 리겜이 되어 아쉬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24 시즌 오프닝'은 LoL 이스포츠의 2024 시즌 개막을 알리는 'Rule the Rift'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벤트 대회로, 9일(오늘) 서울시 종로구에서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