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순회공연을 위한 공연장 모집, 지역 문화 발전 기여
국립국악원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의 고품격 작품 지역에서 선보여

필운대풍류 /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필운대풍류 /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문화뉴스 이경민 기자] 국립국악원은 ‘국악을 국민속으로’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국악원 우수 작품을 무대에 올릴 공연장을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2009년 처음 실시한 ‘국악을 국민속으로’는 균형적 문화 발전과 지역 간 문화 격자 해소를 위해 전국 문화 소외 지역 등을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직접 찾아가 공연을 개최하던 사업으로,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올해 우수작품 지역 순회공연을 위해 다시 개최했다.

‘국악을 국민속으로’를 통해 만나게 될 작품은 그동안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정기 공연과 기획 공연 등으로 선보인 작품 중 공연 평가단의 호평과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로 엄선했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필운대 풍류’, 무용단의 ‘교방정재’, ‘태평이여 오라’ 민속악단의 ‘경성유행가-판을 나온 소리’, ‘왔구나 왔어! 3인방의 배뱅이’ 창작악단의 ‘국악관현악-축제’, ‘국악실내악-환상기행’ 그리고 종합작품으로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유네스코 등재 종목), ‘한국의 멋과 신명’ 등 9개의 대표작품이 지역 공연장을 찾아간다.

희망 공연장은 국립국악원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공모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여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연법 제9조에 의거한 등록공연장을 대상으로 하며, 국립국악원 및 소속원 소재(남원, 진도, 부산) 지역의 공연장은 신청할 수 없다.

자세한 신청 공고 및 안내 사항은 국립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이경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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