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드라마였고 번잡했던 마음이 정화된 작품

신현빈 父 겉바속촉 연기 선보인 강신일, ‘사랑한다고 말해줘’ 종영 소감 / 사진제공=스튜디오지니, 스튜디오앤뉴

[문화뉴스 이경민 기자] 배우 강신일이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정모은의 아버지 정지평 역으로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따뜻한 아버지를 연기했다.

마지막 방송을 앞둔 강신일은 “‘사랑한다고 말해줘’가 벌써 종영을 맞이했는데 많이 아쉽다. 개인적으로 참 따뜻한 드라마였고 그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특별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란스럽고 번잡했던 그런 마음, 환경 이런 것들이 정화되는 그런 작품이었다. 작품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으로 ‘겉바속촉’ 연기의 참모습을 선보인 강신일은 정지평역을 통해 현실 아버지와 똑같다는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작 중에서 딸 모은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고 거짓말하고 배우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모은이 청각장애를 가진 진우를 만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아버지인 정지평은 하고 싶은 말을 애써 삼키며 보는 사람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소 차가워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는 지평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공감하게 했다.

강신일은 깊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 속 배역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통해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남긴 그는 KBS2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과’과 ‘환상연가’로 쉴 틈 없는 연기를 만날 수 있다.

한편 강신일이 출연 중인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마지막 회는 16일 밤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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