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 KAWASHIMA: PATHOS

용산구 소월로에 위치한 화이트스톤 갤러리에서 2월 18일까지 전통적인 일본 회화를 현대 미술로 표현한 ‘YU KAWASHIMA: PATHOS’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를 카와시마 유의 개인전으로, 현대 사회의 심연에 대한 제의적 의미를 자신의 예술적 서사의 중심 모티브로 삼아 감정이 없는 인간의 모습을 강박적으로 그린다고 한다. 카와시마 유의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비밀스러운 태피스트리에 매혹돼 보자. 

빛과 색채의 마법사 클로드 모네의 레플리카 전시가 3월 12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에서 개최된다. 모네의 예술세계와 세계적인 명화들의 특유의 질감과 색감을 더욱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전시다.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클로드 모네의 청년기부터 노년기까지의 대표작품들을 감상하고, 모네와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인상주의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 애드가 드가, 카미유 피사로, 폴 세잔, 폴 고갱 등의 작가들이 펼치는 예술의 미학을 담은 전시회라고 한다. 클로드 모네와 인상파들의 눈부신 빛과 색채의 마법을 느껴보자. 

뉴욕 기반의 포토그래퍼 이경준의 개인전이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에서 개최된다. 3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석양에 빝나는 황금빝 빌딩 숲, 작열하는 햇살에 눈이 부신 초록빛의 공원, 그리고 그 안에 작은 사람들을 담았다고 한다. 도시 곳곳을 담은 이견준 작가의 작품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새 그 속의 주인공이 돼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다. 이경준의 렌드에 비친 거대한 도심 속 패턴의 사진 속으로 빠져들어보자. 

문화뉴스 / 신선 기자 press@mnh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