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걸 필수 컬러 허윤진의 '오렌지빛 레드 쿠퍼
카리나가 선택한 앞머리 '2024ver. 풀 뱅'
새로운 단발 트렌드, 안유진의 '단발 나비레이어'
트렌디함과 성숙함을 함께 웬디의 '밤비 브라운'
[문화뉴스 최은서 기자] 찬 바람이 솔솔 부는 겨울의 한가운데 2024년의 해가 밝았다.
새로게 시작할 한 해에 새로운 스타일로 트렌디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할 수 있도록 2024 겨울맞이 여자 헤어스타일과 염색 컬러를 소개한다.
허윤진 '오렌지빛 레드 쿠퍼'
화려하고 강렬한 레드가 다시 핫한 트렌드로 돌아왔다. '핫걸'로 불리며 트렌드를 주도하는 르세라핌 허윤진이 오렌지빛이 도는 레드 컬러로 염색하고 컴백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에스타 윈터도 신곡으로 컴백하며 딥한 체리 레드 컬러를 선택했고, 있지 유나도 최근 흑발에서 레드 헤어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다수의 아이돌이 레드 헤어를 시도하며 '레드'가 현재 가장 뜨거운 헤어 컬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근에는 채도 높은 선명한 레드 컬러보다 톤을 낮추고 다른 컬러가 살짝 가미된 변형된 레드 컬러가 유행이다. 많은 셀럽이 발랄하고 화사한 느낌을 낼 때는 오렌지빛 레드를, 세련된 무드를 연출할 때는 한 톤 낮춘 블랙·퍼플 체리 컬러의 딥한 레드를 선택했다.
새로운 해를 맞이해 고혹적이고 핫한 이미지로 파격 변신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레드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차분한 브라운 컬러와 섞어 레드 브라운으로 시도할 수 있다.
카리나 '2024ver. 풀 뱅'
히메컷, 더듬이 앞머리 등 개성 강한 앞머리를 거쳐 베이직한 풀뱅의 시대가 다시 돌아왔다. 최근에 에스타 카리나와 아이브 장원영도 풀뱅으로 돌아와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다.
기존 풀뱅의 정석은 앞머리 숱을 많이 내려 빽빽한 느낌을 주고 일자로 커트하는 디자인이었다. 하지만, 2024년 새롭게 유행하는 풀뱅은 내추럴함과 자연스러움이 포인트이다. 이마가 살짝 비쳐야 하고 앞머리 중앙을 조금 더 짧게 자르고 옆머리로 갈수록 조금씩 길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속눈썹을 가리며 내려오도록 전체적으로 긴 기장감으로 자르는 것 특징 중 하나이다.
새로운 포인트가 추가되면서 기존 풀뱅의 답답한 느낌은 사라지고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풀뱅으로 대변신했다. 유지하고 있던 앞머리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싶다면 2024년 버전의 '풀 뱅'을 추천한다.
안유진 '단발 나비레이어'
2023년에 열일했던 레이어드 단발이 2024년에도 다시 한번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연예인이 다양한 단발 디자인을 보여주면서 이제는 단 하나의 단발 디자인에 집중하기보다 얼굴형, 분위기 등 자신에게 꼭 맞는 레이어드 커트를 찾는 추세이다.
그중에서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디자인은 '나비 레이어'이다. 나비레이어은 곡선의 움직임으로 부드럽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적합한 디자인이다. 주로 긴 기장감의 머리에 디자인했던 나비레이어가 이번에는 단발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아이브 안유진도 단발로 커트하면서 나비레이어를 디자인해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무드를 연출했다. 단발에서 나비 레이어 디자인을 연출하려면 옆머리를 S자 웨이브로 말아 뒷머리와 이어지도록 바깥 방향으로 넘기면 된다.
얼굴의 윤곽을 확인하며 얼굴에서 가까운 곳을 짧게, 멀어질수록 길게 층을 내며 커트하면 더욱 매력적인 나비 레이어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웬디 '밤비 브라운'
사랑스럽고 포근한 아기 사슴 밤비에서 영감을 받아 얼굴에 화사함과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밤비 브라운' 컬러를 많은 스타들과 셀럽들이 찾고 있다.
뉴트롤 톤에 가까운 '밤비 브라운'은 퍼스널컬러의 영향을 덜 받아 누구나 트렌디하게 어울릴 수 있는 컬러다. 따스한 브라운 베이스에 애쉬가 섞인 '애쉬 브라운' 계열로 답답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화사함을 연출해 준다.
밤비 브라운 컬러의 가장 큰 매력은 튀지 않는 조화로움으로 메이크업에 따라 '트렌디함'과 '성숙함' 대비되는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다. 밤비 브라운 컬러를 강렬한 색조 메이크업과 매치하면 트렌디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해 '꾸꾸꾸' 무드 한껏 낼 수 있고, 차분하고 연한 일상의 메이크업과 매치하면 부드럽고 성숙한 무드가 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