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사 출신 싱어송라이터 ‘시와’가 전하는 평범함, 담백함, ‘자기 인정’의 특수함
반려자? 반려동물? 이제는… ‘반려 인문!’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 인문360º, 17일 싱어송라이터 시 출연 / 사진제공=시와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 인문360º, 17일 싱어송라이터 시 출연 / 사진제공=시와

[문화뉴스 이경민 기자] 17일 수요일 21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운영하는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인문360º) ‘한밤의 낭독자들’에 싱어송라이터 시와가 나선다.

시와는 이날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휘둘리는 자신을 발견한 적이 있나요?'라는 주제로 '나를 위로하는 문장'을 소개하며 시청자들과 함께 위로와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07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시와는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 후보에 오른 3집 ‘머무름 없이 이어지다’를 비롯한 많은 활동으로 담백하면서 시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특수교사 출신 음유시인인 시와의 노래는 케이팝의 화려함과 다르게 담백함의 특수함으로 빛난다. 사람에 대한 따뜻한 관점을 담은 눈, 향기로운 언어를 머금은 입에서 노래를 길어 올리는 그가 위로와 공감의 낭독과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정혜신 박사의 심리 에세이 '당신이 옳다'를 중심으로 낭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누군가 다른 이들 앞에서 사랑받고 주목받기를 원하는 인정 욕구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고도의 인간관계 능력이 자신에게 공감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시와는 낭독을 앞두고 “무엇이 삶을 버티게 해주는지, 무엇에 위로를 얻는지 여러분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 인문360º, 17일 싱어송라이터 시 출연 /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 인문360º, 17일 싱어송라이터 시 출연 /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밤의 낭독자들은 회차를 더 해 갈수록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깊은 밤에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명사들이 직접 읽어주는 책 속의 명문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실시간으로 국민과 사연을 주고받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마치 차 한 잔 앞에 두고 진행하는 편안한 온라인 밤마실 같은 콘텐츠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3일과 10일 정지우 작가와 박준 시인이 진행한 1,2회 방송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앞으로 '한밤의 낭독자들' 프로그램에는 장항준 영화감독, 이설 배우, 최갑수 여행 작가, 김중혁 소설가, 김겨울 작가 겸 유튜버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지난 방송 다시 보기는 인문360°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이경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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