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코엑스서 'CES 2024 비즈니스 리뷰 & 인사이트' 개최
CES 리뷰 진행, 2024 콘텐츠 시장 트렌드 전망
기업 간 네트워킹 통한 협업 및 투자 유치 기회 제공

콘진원, CES 2024 인사이트 공유… “콘텐츠 시장 트렌드 전망” /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콘진원, CES 2024 인사이트 공유… “콘텐츠 시장 트렌드 전망” /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뉴스 김경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서울 코엑스에서 ‘CES 2024 비즈니스 리뷰 & 인사이트’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K-콘텐츠와 문화기술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CES 2024 비즈니스 리뷰 & 인사이트'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18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CES 2024 비즈니스 리뷰 & 인사이트는 세계 최대 글로벌 테크놀로지 전시회인 CES에서 다뤄진 이슈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전 산업으로 확산하는 인공지능과 콘텐츠산업 간 융합 전략을 모색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 간 협업 기회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번째 세션에는 더넥스트랩 황수민 이사가 'CES 2024 디브리핑 : 문화기술과 CES, 글로벌 콘텐츠 시장 전망'을 주제로 인공지능, 메타버스, 스트리밍 플랫폼, 모빌리티, 저작권 등 CES 2024 대표 키워드와 콘텐츠 간의 교차점을 짚었다. 

또한 생성형 AI의 출현으로 촉발된 콘텐츠 산업의 변화를 예측하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 콘텐츠 기업의 가치 창출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시대에는 기업의 정체성과 철학을 담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비즈니스의 필수성과, 다양한 산업 및 협업 기회 모색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CES 2024 혁신상 수상기업과 부스 참가사를 중심으로 CES 참가 성과를 공유했다. 'K-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주)디지소닉, 클릭트(주), ㈜에프엑스기어 등 총 19개 기업이 발표에 나섰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콘진원에서 준비한 '24년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을 발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K-콘텐츠의 해외 진출 극대화를 위한 지원 전략 및 사업이 소개됐다. 인공지능, 가상현실, 블록체인, 메타버스 분야에서 활동하는 21개 투자사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 간 협업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콘진원은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확대 및 문화기술 연구개발(R&D) 과제 성과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올해 해외거점을 15개에서 25개로 대폭 확대하고, 해외 마케팅 활동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현지 인프라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성과를 창출한다.

두 번째로 문화콘텐츠 분야의 미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K-Culture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기술개발(R&D)'을 신규 추진한다. 지원규모 10억 원 이내의 총 5개 과제로, 1차년도 기술검증, 2차년도 기술 고도화(R&D), 3차년도 글로벌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다년도 자유공모 형태로 진행된다. 

세 번째로 글로벌 진출을 앞둔 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등록 및 출원을 위해 한국저작권위원회 업무와 연계한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지원을 바탕으로 총 200개 사에 대해 기업당 1천만 원 내에서 지원한다. 

그밖에 문화기술 연구개발 자유공모(단년도) 선정과제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프로그램 '론치패드'의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문화기술 연구개발 사업의 종료 우수과제 대상으로는 신기술융합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전분야) 지원 이력을 보유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대상 신기술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어울림'의 공모신청 시 가점을 제공할 계획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CES 2024 비즈니스 리뷰 및 인사이트를 통해 미래 콘텐츠 산업에 있어 문화기술의 중요성과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콘텐츠 기업육성 성과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 김경은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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