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밤 10시 6회 방송

사진=TV CHOSUN ‘미스트롯3’ 제공 / '미스트롯3'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1표차 초박빙 대결의 승자는?
사진=TV CHOSUN ‘미스트롯3’ 제공 / '미스트롯3'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1표차 초박빙 대결의 승자는?

[문화뉴스 김예품 기자] TV CHOSUN ‘미스트롯3’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5회분에서는 닐슨코리아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 18.5%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미스트롯3’는 3라운드 1대 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가장 먼저 1, 2라운드 올하트를 거머쥔 김소연과 매 라운드 성장하는 염유리가 정통 트로트로 맞붙었다. 김소연은 문주란의 ‘이대로 돌이 되어’를 선곡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밝은 매력의 트로트를 많이 불렀던 김소연은 느린 박자의 정통 트로트에 도전해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성악 전공의 염유리는 정통 트로트를 보여주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았다. 염유리는 “진짜 트로트를 하고 싶은 진정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잔디의 ‘신 사랑고개’를 열창했다. 특히 능수능란한 꺾기와 3단 고음을 선보였다. 

1, 2라운드 연속 올하트를 기록한 빈예서와 호소력 짙은 가창의 지나유의 맞대결의 결과도 공개됐다. 빈예서는 문연주의 ‘도련님’으로 가창력뿐만 아니라 넘치는 끼를 보여줬다. 여정인의 ‘이 사람을 지켜주세요’로 안방을 울리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지나유를 7 대 6, 단 한 표 차이로 제치고 4라운드에 올라갔다. 

정통 트로트의 강자 미스김과 기적의 불사조 윤서령도 대결했다. 미스김은 이태호의 ‘미스고’로 정통 트로트의 교과서 같은 무대를 남겼다. 윤서령은 경기민요 전공을 살려 정다경의 ‘하늬바람’을 골랐다.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흥바람이 넘치는 퍼포먼스로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만들었다. 윤서령은 막강한 경쟁자 미스김을 7 대 6으로 꺾었다.

1, 2라운드 연속 미를 차지한 정서주와 2라운드 선 나영이 맞붙었다. 독보적인 음색으로 만든 정서주만의 장르는 중독성이 강했다. 정서주는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히 소화해 깊은 감명을 선사했다. 나영은 남진의 ‘가슴 아프게’로 비브라토를 뽐내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정서주에게 4 대 9로 밀리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진혜언과 복지은은 가족에 대한 사랑을 꾹꾹 담은 무대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진혜언은 사모곡 전영랑의 ‘약손’, 복지은은 사부곡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로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붐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오열했다.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을 흘리는 붐에 이어 김성주, 은혁도 함께 눈시울이 붉어졌다.

감성과 호소력이 짙은 방서희와 트로트 영재인 한수정이 맞대결을 벌였다. 방서희는 안성훈의 ‘엄마꽃’을 선곡했다. 엄마에 대한 사랑을 담아 마치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노래를 부르며 심금을 울렸다. 방서희는 전미경의 ‘장녹수’를 열창한 한수정을 9대 4로 이기며 4라운드에 올라갔다.

한편, TV CHOSUN ‘미스트롯3’ 6회는 오는 25일 밤 10시 방송된다.

문화뉴스 / 김예품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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