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아침 7시 50분 KBS1 방송

[KBS 인간극장] '그대와 백년해로' 첫 번째 이야기 / 사진=KBS1
[KBS 인간극장] '그대와 백년해로' 첫 번째 이야기 / 사진=KBS1

[문화뉴스 정소이 기자] KBS1 '인간극장'이 '그대와 백년해로'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전한다.

눈 나쁜 아내가 넘어질까 손을 놓지 않는 남편, 손가락 굽은 남편의 옷을 입혀주고, 반찬을 놓아주는 아내. 하의도 최고 잉꼬부부 박행순 씨와 윤수자 씨는 서로의 '눈'과 '손'이 되어 살아간다.

19살, 서로에게 첫눈에 반해 스무 살에 결혼한 부부. 66년간 한결같이 서로를 아끼고 보듬으며, 1남 6녀의 자식을 번듯하게 키워냈다. 남 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부부지만, 사실 지금에 이르기까지 힘든 날들을 견뎌내야 했다는데.

꽃게 유통을 하며 승승장구하던 행순 씨의 사업이 부도나며 한순간에 빈털터리가 된 부부. 부부는 인생의 밑바닥에서 다시 일어서기 제방을 쌓기로 결심한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악착같이 일해 새우 양식장을 만들어 재기에 성공했다. 그렇게 인생의 태풍이 지나가고, 부부는 서로를 더욱 소중하게 여기게 됐다.

그런 부모님을 위해 4년 전부터 딸들이 줄줄이 돌아와 자식 7명 중 4명의 딸이 부모님 곁에 머물고 있다. 부모님을 도와 양식장에서 일하고 있는 딸들. 덕분에 자식들과 함께 살고 싶었던 부부의 꿈이 이뤄지는 중이다.

부부의 일생일대의 소원은 백년해로. 단순한 상징이 아닌, 실제로 100년 동안 함께 살아가는 것이 목표라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들은 백년해로의 꿈을 향해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아간다.

[KBS 인간극장] '그대와 백년해로' 첫 번째 이야기 / 사진=KBS1
[KBS 인간극장] '그대와 백년해로' 첫 번째 이야기 / 사진=KBS1

1부에서는 66년 간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온 부부의 일상이 소개된다.

여든여섯 동갑내기 부부 행순 씨와 수자 씨는 한결같이 서로를 아끼며 살아왔다. 사업의 부도로 힘든 시절, 직접 돌을 옮겨 제방을 쌓았던 행순 씨 부부.

부모님을 위해 세 딸과 사위들은 고향에 돌아와서 일을 거들고 있다. 어느 날, 아내가 보이지 않자 행순 씨가 아내를 찾아 나선다!

한편, '그대와 백년해로' 1부는 22일 오전 7시 50분 K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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