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7회 22일 저녁 8시 50분 방송
KBS2 '환상연가' 6회 22일 저녁 10시 10분 방송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환상연가'... 시청률, 지난회 줄거리, 예고는? / 사진 =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예고편 캡처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환상연가'... 시청률, 지난회 줄거리, 예고는? / 사진 =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예고편 캡처

[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환상연가'의 지난 줄거리와 시청률, 관전포인트 등을 소개한다.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죽임당한 여자가 과거로 돌아가 운명을 개척하는 타임슬립 드라마로, 지난 6회 시청률은 7.8%를 기록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6회에서 강지원은 자신의 기획안을 가로채려는 이들과 본격적으로 대치했다. 김경욱 과장은 밀키트 기획안에서 강지원의 이름을 빼기 위해 수정 내용을 거짓으로 알려주며 얄팍한 수를 썼다. 강지원은 이 사태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고민하던 중 유지혁과의 유도 수업에서 해결 방법의 실마리를 찾았다.

상대의 도복 자락을 움켜쥐고 넘겨야 하는 유도처럼 상대가 내보인 수를 통해 상황을 반전시키기로 한 것. “일단 매트 위에 올라섰다면 생각할 건 딱 한 가지예요. 넘긴다”라는 유지혁의 말처럼 강지원은 김경욱이 건넨 기획안을 이용했다. 1회차 인생 속 기내 불법 폭행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왕흥인(정재성 분) 상무를 전면에 내세워 해당 기획의 가치를 떨어트리려 했다.

게다가 사건이 일어나던 날 왕흥인 상무에게 직접 전화를 건 강지원은 자신이 기획안에서 빠진 것에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항의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에 논란 영상과 리포트에 강지원의 이름과 기획안 관련 내용이 그대로 기록되었고, 왕흥인 상무 해임과 김경욱 과장 징계위 소집, 밀키트 전량 폐기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한편,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의 본격적인 러브 라인도 시작됐다. 강지원을 찾아가 시비를 걸다 유지혁에게 된통 당한 박민환을 정수민이 위로해 주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생겼다. 아찔한 분위기 속 키스를 하려던 찰나 정수민이 강지원을 걱정하는 척 피했지만, 박민환을 향한 마음을 은근슬쩍 드러냈고 볼에 뽀뽀까지 하며 더욱 박민환의 애간장을 녹였다.

극의 말미 옥상에서 밀키트 기획안을 지켜냈다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방탄소년단(BTS)의 노래를 듣던 강지원은 갑작스레 찾아온 유지혁과 대화를 나누다 스마트폰을 떨어트렸다. 유지혁이 화면 속 앨범 아트를 알아보자 강지원은 ‘Dynamite’를 듣고 싶었으나 없었다고 말했고, 유지혁은 자신은 ‘봄날’이 더 취향이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각각 2020년과 2017년에 발매된 곡으로 회귀한 현재는 2013년이었고, 뒤늦게 이상함을 알아차린 두 사람의 표정이 굳어졌다.

22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지원과 지혁은 서로 회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동지를 찾아 기쁜 지원과 달리 지혁은 지원을 피하기 시작한다. 지혁은 회귀의 잔인한 법칙을 뒤늦게 알게 돼 혼자 괴로워한다. 한편 지원은 수민, 민환과 함께 소풍을 갔다가 둘만 남긴 채 빠져나온다. 이후 생각을 정리한 지혁과 마주치게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편,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7회는 22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환상연가'... 시청률, 지난회 줄거리, 예고는? / 사진 = 환상연가 예고편 캡처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환상연가'... 시청률, 지난회 줄거리, 예고는? / 사진 = 환상연가 예고편 캡처

KBS2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지난 5회 시청률 2.0%를 기록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5회에서는 사조 승(김태우) 시해 혐의를 뒤집어쓴 연월(홍예지)이 옥에 갇혔다. 악희(박지훈)가 사조 융(황희)에 왕좌를 양보하는 대가로 연월을 옥에서 탈출시켰다.

사조 현(박지훈)은 자신의 또 다른 인격 악희가 후궁으로 들인 연월이 악희와 짜고 자신을 해하려 한다고 오해했다. 연월을 경계하고 궁에서 쫓아내려던 사조 현은 점점 연월에게 빠져들기 시작한다.

연월 또한 사조 현의 사정을 딱히 여겼고 원수의 아들인 걸 알고서도 자꾸만 마음이 쓰이는 상황을 무시하지 못했다. 연월은 사냥터에서 충격을 받고 돌아온 사조 현을 끌어안고 위로했고 이 일로 사조 현은 연월에게 향하는 마음을 인정한다.

연월이 자객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태자비 금화(지우)는 사조 현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사조 현은 자신이 어렸을 때 아버지 사조 승의 역모에 희생된 부부의 딸이 연월이라는 걸 깨닫고 충격을 받는다.

대전에서 사조 승의 침 치료를 마치고 나오던 연월 앞을 막아선 사조 현은 “네가 폐하를 시해하려 잠입한 자객이 맞느냐?”를 추궁했다. 연월은 당황하는 기색 없이 긍정했고 발끈한 사조 현은 “기억이 돌아오고도 내게 숨인 이유가 복수 때문이냐?”를 재차 물었다.

연월이 부정하지 않자 배신감을 느낀 사조 현은 “나는 진심을 보였는데 나를 속였구나…”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때, 사조 승이 독침을 맞고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객단과 결탁해 사조 승의 암살을 꾀하던 사조 융이 폭주했고 연월이 사조 승에게 침을 놓고 나온 직후 사조 승에게 접근해 독침을 놓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를 몰랐던 사조 현은 연월을 노려봤고 연월은 “내가 하지 않았어…”라며 누명을 주장했다.

옥에 갇힌 연월을 찾아간 사조 현은 “기억이 돌아온 것을 숨긴 채 광증에 걸린 나를 마음껏 조롱했느냐?”를 물었다. 연월은 “죽는 것은 두려지 않습니다. 전하께서 저를 오해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라며 사조 현을 걱정했다. 

연월의 태도에 사조 현은 마음이 흔들렸지만 “나는 너를 용서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연월은 “폐하를 그리할 목적으로 제가 이곳에 온 건 맞으니 우리는 만나지 말아야 할 운명인 것이지요.”라며 지독하게 얽혀버린 악연을 한탄했다.

사조 승 시해 누명을 뒤집어 쓴 연월은 모진 고문을 당했다. 봉인 된 악희는 연월의 비명에 괴로워했고 사조 현을 불러들여 거래를 제안했다.

악희는 “내가 계라 구해줄게. 너도 죄 없는 계라가 죽는 걸 바라지 않잖아.”라며 인격 교체를 제안했다. 사조 현은 어쩔 수 없이 악희에게 몸을 내줬고 악희는 사조 융을 설득해 연월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22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악희와 연월의 입맞춤 도중 갑작스레 사조현이 깨어난다. 두 사람은 강가 마을에서 시간을 보내며 점차 가까워지고, 마을 주민들을 통해 사조융이 백성들을 거짓 선동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KBS2 '환상연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문화뉴스 / 최병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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