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죽임 당한 여자가 운명을 개척하는 타임슬립 드라마로, 지난 7회 시청률 9.4%를 기록했다. 

지난 7회, 자신의 손으로 모든 것을 이뤄내려는 강지원(박민영)과 자신의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유지혁(나인우)의 마음이 엇갈렸다.

일어날 일은 반드시 누군가에게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달은 유지혁은 강지원에 대한 마음을 끊어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후 깊은 회사 워크숍 게임 중 수심 깊은 물에 뛰어든 강지원을 구한 유지혁은 강지원에게 화를 냈다. 유지혁은 자신의 힘으로 모든 것을 이뤄낼 거라는 의지를 꺾지 않는 강지원에게 “나는 땅이 되고 싶었어요”라며 애틋함을 보였다.

한편,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매주 월, 화요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KBS2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지난 6회 시청률 2.5%를 기록했다. 

지난 6회, 사조 융(황희)이 보낸 살수들을 피해 달아나던 악희(박지훈)는 연월(홍예지)과 함께 강물에 몸을 던졌고, 연월은 조금 전과 상반된 태도를 보이는 그를 본 뒤 그가 한 몸에 두 개의 인격을 품은 이중인격 증세가 있음을 깨달았다.

왕위에 오르려는 시조 융의 계획을 무너뜨리고 사조 현을 구한 연월은 "악희 님이라면 이렇게 도망치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해 사조 현의 마음을 다잡았다. 사조 현은 제자리로 돌아가겠다 결심했고, 연월에게 자신의 곁에 후궁으로 남으라고 청했다.

비로소 아사태국의 주인이 된 사조 현과 봉함살을 뚫고 나오려는 악희, 비록 품계가 없는 궁인으로 강등됐으나 왕 옆에서 섬기게 된 연월, 이를 갈며 다음 기회를 엿보는 사조 융, 원하던 대로 황후의 자리에 오른 금화까지 저마다 다른 인물들의 욕망이 맞물리며 기대감을 심었다.

한편, KBS2 '환상연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