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 유치 관련 조언 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투자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사 간담회’ 개최(사진 = 콘진원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투자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사 간담회’ 개최(사진 = 콘진원 제공)

[문화뉴스 김효빈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파트너사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 및 멤버십 기업의 2024년도 투자 활성화와 파트너사와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유)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유) ▲캐피탈원㈜ ▲케이씨벤처스㈜ 총 8개 투자사의 임원급 인사와 입주 및 멤버십 기업 11곳, 그리고 콘진원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18일 열린 1차 간담회는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이귀진 대표가 포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투자사와의 상담이 기업 성장에 있어서 좋은 기회이며, 이런 자리를 계속 가지면 투자 기회가 자연스레 늘어나지 않을까 한다"라며 기대를 밝혔다.

이어 각 투자사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에 대해 조언했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김영호 대표는 “초기 창업 기업이 투자받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투자사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최형규 대표는 "투자사들은 기업의 상업적 성장 여부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려한다”며 “사업 방향성이 모호한 단계라면 뚜렷하게 방향이 잡힐 때까지 투자를 미루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캐피탈원 유형권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위해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이러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19일 열린 2차 간담회에서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가 변화된 투자 동향에 관해 설명했다. 배 대표는 “기존에는 좋은 학력과 경력을 가진 창업틴과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이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의미 있는 초기 성과지표(PMF)가 강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김범석 부대표는 초반에는 투자사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급하지 않게 투자사를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이동준 전무이사는 “회사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로 VC를 설득해 투자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으며, 케이씨벤처스 이정석 전무는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기업 관계자에게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단계에서부터 범위를 국한하지 말고 여러 국가를 염두에 두는 것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매칭 지원 사업을 새로 추진 중이다”라며 "2024년에는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 및 멤버십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콘진원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난 2022년 9월 개소해 뉴콘텐츠 분야의 기업 41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문화뉴스 / 김효빈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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