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연간 매출액 역대 최고치, 4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훨씬 웃돌아
배틀그라운드 지속적 성장, 신작 게임 출시 기대감 반영
3.1조 원 순현금 및 투자부동산 가치 주가 상승 여력 확보

크래프톤, 시장기대 상회하는 성과 발표로 목표주가 상향 조정 물결 / 사진 = KRAFTON 제공
크래프톤, 시장기대 상회하는 성과 발표로 목표주가 상향 조정 물결 / 사진 = KRAFTON 제공

[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크래프톤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의 기대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공개하자, 여러 증권사들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 8일 크래프톤은 2023년 연간 매출액이 1조 9,106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7,68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346억 원, 1,64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8%, 30.3%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각각 26%, 49%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대신증권, 현대차증권 등을 포함한 여러 증권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배틀그라운드의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그리고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의 출시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 'InZOI', 'Black Budget' 등 다수의 신작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며, 자체 개발작과 외부 퍼블리싱 게임 확대로 2024년부터 신작 모멘텀 역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3.1조 원에 달하는 순현금과 투자부동산 가치를 고려할 때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문화뉴스 / 최병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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