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현역가왕 거머쥔 10대의 전력, 남다른 인기 입증
2019년 '미스트롯'의 송가인을 보고 트로트를 시작
'현역가왕' 결승전 '숨어 우는 바람 소리' 업로드 22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 돌파

지금은 트로트 열풍! 트롯 뉴진스, 포항 돌고래 전유진은 누구일까? / 사진제공=MBN '현역가왕'
지금은 트로트 열풍! 트롯 뉴진스, 포항 돌고래 전유진은 누구일까? / 사진제공=MBN '현역가왕'

[문화뉴스 이경민 기자] 천상의 목소리를 가져 10대의 전력을 보여준 전유진은 지난 13일 MBN '현역가왕' 우승을 거머쥐며, 능력을 입증했다.

현재 트로트 판에서 주목받는 전유진은 2006년생 만 17세로 경상북도 포항 출신 트로트 가수다. 2020년 3월 14일 디지털 싱글 '사랑..하시렵니까?'로 데뷔했다. 

전유진은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의 송가인을 보고 트로트를 시작하게 되었고 한다. '미스트롯'이 종영되는 시기에 제19회 포항해변 전국가요제를 경험 삼아 지원했는데 대상을 받아 빠른 속도로 유명세를 펼치며,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천부적인 재능과 노력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수준 높은 무대를 보여주었다.

첫 지상파로는 KBS '노래가 좋아'의 트로트가 좋아 특집에서 트로트 꿈나무로 이름을 알렸다. 1회 우승 및 결선 준우승이란 대단한 실적을 보여주고 용두산 엘레지 노래 영상 조회수가 무려 백만을 넘겼다. 이후 다양한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과 라디오, 인터뷰에 참여해 트로트 신동의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전유진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 건 대한민국 역대 트로트 노래 영상(유튜브 기준) 중 12위에 자리 잡았다. 조회수는 2024년 2월 14일 기준으로 2017만 회를 기록했다. 1위는 임영웅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영상으로 5639만 회를 넘어서고 있다.

지금은 트로트 열풍! 트롯 뉴진스, 포항 돌고래 전유진은 누구일까? / 사진제공=전유진 SNS 캡처
지금은 트로트 열풍! 트롯 뉴진스, 포항 돌고래 전유진은 누구일까? / 사진제공=전유진 SNS 캡처

전유진은 2022년 대구에서 첫 번째 팬미팅을 열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2019년부터 행사도 많이 참여했다. 이어 여러 차례의 기부와 봉사를 통해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주었고 경북지방경찰청에서 학교 폭력 예방 홍보 대사로 활동해 풋풋한 모습도 보였다. 이 모든 일정을 학교에 다니면서 소화할 정도로 트로트 열정을 선보여 미워할 수 없는 트로트 가수로 자리 잡았다.

2023년부터 방송된 MBN '현역가왕'에 4년 차 현역으로 출연해 최정상급 트롯 가수를 향해 등반하기 시작했다. 본선 3차전(7회분)에서 탈락 위기에 놓이지만 패자부활전에서 압도적인 점수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1위를 놓치지 않고 달리던 전유진은 결국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해 1대 현역가왕 탄생의 문을 열었다.

'현역가왕'에서도 전유진의 인기는 대단했다. 전유진의 '꼬마인형' 유튜브 동영상은 3일 20시간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고, '멍에'는 2일 14시간 만에 100만을 돌파했다. 결승전에서 부른 '숨어 우는 바람 소리'는 업로드 22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해 기존 최단 시간 기록을 경신했다.

 지금은 트로트 열풍! 트롯 뉴진스, 포항 돌고래 전유진은 누구일까? / 사진제공=MBN '현역가왕'
 지금은 트로트 열풍! 트롯 뉴진스, 포항 돌고래 전유진은 누구일까? / 사진제공=MBN '현역가왕'

또한, 전유진은 '현역가왕'의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 1주 차부터 9주 차까지 1위를 차지해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10주 차 응원 투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결승전 최종점수 발표 시 점수가 만점으로 공개되어 1위로 추측할 수 있다. 10주 차가 되도록 1위의 자리를 뺏기지 않은 인기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전유진은 1대 현역가왕으로 팬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보답했다.

지난 13일에 방송된 '현역가왕' 최종회가 최고 시청률 18.4%, 전국 시청률 17.3%(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전유진의 우승을 축하하는 팬들과 트로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힘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깨부쉈다.

전유진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이고 선물인데 큰 상까지 주셔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무대에 설 수 있게 용기를 준 팬분들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또 언니들에게도 많이 배웠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송가인을 동경해 시작하게 된 트로트 신동 전유진은 이제 어느덧 성장해 1대 현역가왕이란 명예를 안게 되었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전유진의 행보가 수많은 팬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은 트로트 열풍! 트롯 뉴진스, 포항 돌고래 전유진은 누구일까? / 사진제공=전유진 SNS 캡처
지금은 트로트 열풍! 트롯 뉴진스, 포항 돌고래 전유진은 누구일까? / 사진제공=전유진 SNS 캡처

문화뉴스 / 이경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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