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장려금 제도 확대와 주택 공시가격 하락 영향, 지급대상 약 80만 가구가 증가

2024년 복지 혜택 확대...근로·자녀장려금 지급대상 증가 예상 /사진=픽사베이
2024년 복지 혜택 확대...근로·자녀장려금 지급대상 증가 예상 /사진=픽사베이

[문화뉴스 윤동근] 올해 근로·자녀장려금의 예상 지급 규모가 지난해 대비 약 80만 가구가 증가한 6조 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자녀장려금 제도의 확대와 주택 공시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수급 대상자가 늘어난 결과다. 국세청은 이에 대비해 장려금 자동 신청 동의 대상 확대, 전용 상담센터 상담인력 증원, ‘보이는 ARS’ 및 ‘전화회신 서비스’ 도입 등 신청 편의성 강화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와 중증장애인의 신청 불편 해소와 전화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자동 신청 제도를 도입·시행 중이며, 올해는 60세 이상 고령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연간 165만명의 혜택을 기대하고 있다.

상담인력도 증원해 신속한 상담을 지원하며, 신청 초기 통화량 증가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장려금 수급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근로·자녀장려금 체험수기’ 수상작을 전자책으로 발간해 공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국세청은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는 저소득 가구의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등 복지세정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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