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29.7% 감소

 

설 연휴, 이동 인원, 고속도로 통행량 '사상 최대'...특별교통대책으로 사고율 대폭 감소/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설 연휴, 이동 인원, 고속도로 통행량 '사상 최대'...특별교통대책으로 사고율 대폭 감소/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문화뉴스 윤동근] 국토교통부가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이동 인원이 전년 대비 10.2% 증가한 3,071만 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고속도로 통행량 역시 7.9% 상승한 2,721만 대로, 설 당일에는 역대 최대 일 통행량인 629만 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는 팬데믹 이후 귀성 및 여행객의 증가로 분석된다. 또한,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구간별로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수단별로는 승용차 이동 비율이 0.9% 증가하였고, 항공 분담률도 여행 수요 확대에 따라 증가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에서는 이용 편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3,500원 이하의 알뜰간식 판매는 202개 휴게소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동식 전기차 무료 충전서비스는 11개 휴게소에서 504대가 이용했다.

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드론과 암행순찰차를 연계한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뉴미디어와 전광판을 통한 교통안전 홍보를 강화하여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전년 대비 39.5% 감소한 1,201건, 사망자 수는 29.7% 감소한 19명으로 집계됐다. 철도와 항공에서도 시설물 안전점검 강화와 비상근무체계 운영을 통한 혼잡 관리로 특기할 만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박지홍 교통물류실장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올해 설 특별교통대책이 잘 시행된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이번 연휴기간의 교통수요 분석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안전과 이동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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