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내일 금요일 16일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추위가 이어지겠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나, 경상권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전망되며, 이는 15일보다 5∼10도가량 낮은 수치이다. 이로 인해 급격한 기온 변화가 예상되므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줄어들 수 있으니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바다의 상황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동해 앞바다에서는 파도의 높이가 1.0∼3.5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는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동해에서 1.0∼5.0m, 서해에서 0.5∼4.0m, 남해에서 1.0∼4.0m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부분의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 예정이므로 해상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지역별 날씨 전망을 살펴보면, 서울, 인천, 수원, 춘천, 대전, 세종, 전주, 광주, 대구, 창원은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반면, 강릉, 청주는 구름이 많은 상태에서 맑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부산과 제주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흐린 후 구름이 많아질 예정이다.

이번 급격한 기온 변화와 함께 안개, 미세먼지 상황, 해상의 높은 파도에 대비하여 국민들의 건강 관리와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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