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카카오모빌리티에 최고 수준 제재 추진

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 /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의혹과 카카오 그룹의 준법·윤리 경영 강화 조치
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 /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의혹과 카카오 그룹의 준법·윤리 경영 강화 조치

 

[문화뉴스 윤동근 기자] 22일, 금융감독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해 최고 수준의 제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 사업을 운영하면서 발생한 운행 매출의 일부를 부풀렸다는 의혹에 대한 것이다.

이어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을 추진하며, 류긍선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해임을 권고했다.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로고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사무국 제공]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로고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사무국 제공]

 

카카오 그룹, 준법·윤리 경영 강화에 박차

한편, 지난 20일 카카오 그룹은 준법과 신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는 카카오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 회복이라는 세 가지 주요 의제와 함께 이에 대한 세부 개선 방안을 권고했다.

이 권고안에는 경영진의 책임 강화, 대규모 투자 등의 결정 시 체계화된 절차 마련, 경영진 행동 준칙의 제정 및 선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권고안을 바탕으로 상생 계획 수립과 주주 가치 보호 방안 마련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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