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이지은 작가의 개인전 <Lucid Dream>전이 3월 23일까지 도잉아트에서 열린다.
 
‘자각몽(自覺夢)’ 이라고도 부르는 루시드 드림(Lucid Dream)은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꾸는 꿈을 말한다.

이처럼 자신의 꿈 속, 그 안에서는 어떤 상상이든 어떤 상황이든 나의 의지에 따라 꿈을 현실처럼 만들 수 있다.
 

[전시] 도잉아트, 이지은 작가 개인전 'Lucid Dream' 개최
[전시] 도잉아트, 이지은 작가 개인전 'Lucid Dream' 개최

이지은 작가는 안식처를 찾아 헤매다 바라본 풍경, 색채, 공간, 갈 수 없는 장소 그리고 순간의 지각들이 담겨 있는 그녀만의 꿈 속 풍경들을 화폭에 담아낸다.

어두움과 밝음, 숨기고 싶은 것과 숨고 싶은 곳. 이 모두의 공통점은 덜어내지 않은 감정 그대로의 것들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양날의 감정들은 점차 무의식으로 기억되고 잠재되어 다시 재탄생한다.

이 작가의 신작들로 채워진 이번 <Lucid Dream> 개인전은 의식과 무의식이 섞여 만들어진 환상, 그리고 마치 실제 꿈을 꾸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꿈이란 무엇일까, 허공의 망상이나 무의식에서 오는 나의 내면의 목소리와 상상일까?’

꿈을 통해 드러난 그녀의 다채로운 풍경들이 보는 이들에게도 바쁜 삶 속에서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달콤한 안식처, 혹은 따뜻한 위로가 될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뉴스 / 백현석 기자 bc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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