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원더풀 월드’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김남주X차은우 ‘원더풀 월드’ 첫방송...몇부작, 원작, 등장인물, 관전포인트 정리 / MBC 제공
김남주X차은우 ‘원더풀 월드’ 첫방송...몇부작, 원작, 등장인물, 관전포인트 정리 / MBC 제공

[문화뉴스 김효빈 기자] 새 금토드라마 MBC ‘원더풀 월드’의 줄거리, 등장인물, 관전 포인트 등을 소개한다. 

MBC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3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총 14부작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드라마 ‘트레이서1,2’, ‘보이스2’를 통해 몰입도 높고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받은 이승영 감독과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 등에서 탁월한 필력과 쫀쫀한 전개를 선보인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6년만에 돌아온 ‘드라마퀸’ 김남주와 연기 변신을 예고한 차은우의 만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남주X차은우 ‘원더풀 월드’ 첫방송...몇부작, 원작, 등장인물, 관전포인트 정리 / MBC 제공
김남주X차은우 ‘원더풀 월드’ 첫방송...몇부작, 원작, 등장인물, 관전포인트 정리 / MBC 제공

은수현(김남주)

긍정적인 생각, 사람의 마음을 잘 살피는 배려, 주변을 행복하게 하는 유쾌함까지 그저 가만히 있어도 빛이 나는 사람었다.

매번 변화하고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마음이라는 것에 이끌려 심리학을 전공했고, 아는 것을 나누기 위해 교수라는 직업을 택했다. 가장 좋아하는 사람과의 사랑도 이루어졌고, 처음으로 써본 책도 감당하기 힘들 만큼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흠집 하나 없는 보석 같은 인생에서 불행은 소리 없이 수현을 할퀴었고, 추락은 끝이 없었다.

4번의 유산 끝에 간신히 얻은, 목숨보다 더 소중한 ‘건우’를 사고로 잃었다. 사고를 낸 가해자는 반성하지 않았고 그녀와 그녀의 아들을 조롱했다. 결국 수현은 복수의 칼날로 가해자를 처단하며 전과자가 된다.

트라우마에 고통받을 바에는 차라리 증오에 미치라고 했듯, 그녀는 자신의 복수를 후회하지 않는다.

김남주X차은우 ‘원더풀 월드’ 첫방송...몇부작, 원작, 등장인물, 관전포인트 정리 / MBC 제공
김남주X차은우 ‘원더풀 월드’ 첫방송...몇부작, 원작, 등장인물, 관전포인트 정리 / MBC 제공

권선율(차은우)

심장은 약했으나 강한 마음을 가진 아이다.

선율의 삶은 늘 죽음에 더 가까웠다. 반드시 살아남아 자신처럼 아픈 아이들을 치료해 주겠다는 꿈을 지녔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그 꿈도 박살 났다.

유복했던 가정도, 안전했던 집도, 누렸던 모든 것들이 다 사라졌다. 벼랑 끝에서 선율은 아득바득 버티듯이 살아냈다. 선율에게 남은 건 세상에 대한 증오뿐이었다.

그렇게 분노와 체념이 반복되는 일상에 익숙해질 무렵, 수현을 마주한다.

김남주X차은우 ‘원더풀 월드’ 첫방송...몇부작, 원작, 등장인물, 관전포인트 정리 / MBC 제공
김남주X차은우 ‘원더풀 월드’ 첫방송...몇부작, 원작, 등장인물, 관전포인트 정리 / MBC 제공

관전포인트

6년 만에 돌아온 원조 드라마 퀸 김남주와 별 중의 별 차은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인다. 가족을 잃은 쓰라린 상처를 품은 두 사람은 서로의 삶에 얽히고 설키며 흥미로운 관계성을 형성할 예정이다. 이에 김남주와 차은우가 만들어낼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믿고 보는 배우 군단의 총 출동 역시 눈여겨볼 포인트다. 김강우는 김남주의 남편이자 능력 있는 앵커 ‘강수호’ 역을, 임세미는 김남주와 친자매 같은 동생이자 청담 편집숍의 대표인 ‘한유리’ 역을 맡아 연기력을 뽐낸다.명품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극에 무게감과 완성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더풀 월드'는 완벽한 행복을 누리던 김남주가 하루아침에 어린 아들을 잃고 나락으로 곤두박질 친 ‘그날’을 기점으로, 겹겹이 쌓인 미스터리를 하나씩 파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모든 사건들의 발단이 되는 ‘그날’의 비밀이 하나씩 벗겨지며 들이닥치는 파란은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하며 매 순간 보는 이의 흥미를 자극한다.

첫 공개를 앞두고 김남주는 “’원더풀 월드’는 가족의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메시지가 강한 드라마다. 사회악에게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차은우는 "캐릭터들의 감정선과 서사가 ‘원더풀 월드’의 가장 큰 시청 포인트이다. 모든 장면을 주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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