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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오늘(27일)은 나들이 즐기기 좋은 쾌청하고 더운 주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교차가 커 아침엔 선선하고 낮 동안엔 자외선·오존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8~15도, 낮 최고 기온은 20~28도로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로 아침에는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낮부터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강릉 23도 △대전 27도 △대구 27도 △부산 24도 △광주 27도 △제주 23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20도를 훌쩍 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보통'으로 예상돼 청정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자외선은 전국에서 '나쁨'~'매우 나쁨' 단계가 예상돼 장시간 햇볕 노출에 주의해야 한다.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 

오존 역시 오전에는 '보통' 수준이지만 낮에는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여 천식 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 민감군은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전날 동해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도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tlslr2@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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